[kjtimes=이지훈 기자]라면업체 팔도가 90년대초 추억의 과자인 '깨봉', '두부감빠', '꽃게스낵' 등 3종의 스낵을 출시하며 7년 만에 스낵시장에 재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팔도는 스낵시장의 꾸준한 성장, 팔도 스낵 브랜드에 대한 향수, 기존 영업조직의 활용 등을 고려해 스낵시장에 다시 도전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종합식품기업으로서 면모를 갖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팔도는 올해 스낵사업에서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향후 벌크 사이즈(대용량) 제품으로도 스낵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팔도는 1986년 주력인 라면 보조품목으로 '팔도 놀부밥' 등 2종의 스낵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에 참여, 진출초기 '깨봉', '놀부밥', '두부감빠' 등의 히트작을 내놓았으나 2006년 라면, 음료사업에 집중키로 하고 사업을 접은 바 있다.
이번에 20년만에 재출시된 '깨봉'은 국내산 쌀가루에 참깨와 벌꿀을 함유하고 있으며 '두부감빠'는 두부에 참깨와 계란을 넣은 어린이 영양간식, '꽃게스낵'은 꽃게농축액을 함유한 과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