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리츠칼튼 아부다비, 그랜드 캐널 오픈

 

[KJtimes=유병철 기자] 그동안 많은 기대를 모았던 리츠칼튼 아부다비, 그랜드 캐널이 20133월에 오픈했다. 532개의 객실을 보유한 럭셔리 리조트로서 아부다비의 첫 리츠칼튼 호텔이자 중동 지역의 9번째 럭셔리 호텔이다.

 

15세기부터 17세기까지의 르네상스 건축양식과 수상도시 베니스의 도시 계획으로부터 영향을 받았으며 해안가에 10개의 웅장한 건물이 초승달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1600평방미터의 수영장을 조망하는 호텔의 배경에는 세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회교 사원)가 위치해있다. 호텔은 447개의 럭셔리한 객실과 85개의 개별 빌라로 구성되어있다.

 

최적의 장소를 찾기까지 오래 기다렸다. 아랍 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에 우리의 첫 호텔을 오픈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아랍만의 따뜻한 친절 문화가 리츠칼튼의 품격있는 서비스와 만나 전세계 여행객에게 독특하고 일생에 단 한번뿐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어브 엄러 회장(리츠칼튼 호텔의 설립 멤버이자 COO)은 말한다.

 

7개의 아랍 에미리트 연합 토후국 중 가장 큰 도시인 아부다비는 50년 전만해도 진주 교역으로 잘 알려진 어촌 마을이었다. 오늘날 럭셔리한 스타일이 아랍 환대 문화의 전통적 가치에 접목하여 전세계 연간 200만명의 방문객이 이 다이내믹한 도시를 찾고 있다. 200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아부다비에는 매혹적인 해변, 광활한 사막, 생명력 넘치는 오아시스가 신비로운 모험과 평온한 휴식의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근래 떠오르는 관광지로 유명한 세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회교 사원의 장엄하고 유서 깊은 생명력이 아랍 문화의 정수를 보여준다.

 

아름답게 가꾼 잔디밭, 독특한 디자인의 인공 폭포, 57에이커 규모의 드넓은 프라이빗 해변은 베니스에 영향을 받아 디자인된 리츠칼튼 호텔에 도착한 고객의 만족을 극대화 시킨다. 레저 및 비즈니스 여행객 모두 넓찍한 야외 테라스, 독립된 궁전식 로비, 개별 집사 서비스가 완비된 85개의 개별 빌라를 즐길 수 있다. 클럽 레벨의 고객은 운하와 도심 스카이 라인의 파노라믹 뷰가 펼쳐지는 클럽 라운지 이용과 함께 컨시어지, 개별 체크인, 일일 5가지의 음식 및 음료 제공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경험하게 된다.

 

1550평방미터의 로마 볼룸은 웅장한 스케일과 우아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최대 9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3 공간으로 분리 사용 가능한 볼룸은 브라이덜 스위트 객실로 바로 이어지는 엘리베이터를 갖추고 있다. 자연 채광이 비치는 두 개의 넓직한 포이어, 14개의 미팅룸, 아랍 전통식으로 꾸민 휴식 공간은 특별한 연회나 이벤트를 계획하는 고객에게 완벽한 시설을 제공한다.

 

리츠칼튼 아부다비, 그랜드 캐널의 10개의 레스토랑 및 바에서는 유명 리츠칼튼 셰프의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유명 일본 디자이너 수퍼 포테이토가 인테리어를 설계한 리지앙은 오픈 키친에서 면과 딤섬을 주로 제공하는 현대식 동남 아시아 레스토랑이다. 미자나는 레바논과 현지의 요리를 제공하며 전통적인 스테이크 하우스 요리를 선보이는 포쥐는 현대적이고 깔끔한 와인룸을 갖추고 있다.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인 지오르놋은 358석의 규모로 가벼운 지중해식 요리가 특징이다. 이탈리안 홈메이드 젤라또와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카페 돌체,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로비 라운지 알바, 클래식한 리츠칼튼 로비 바 소르소, 야외 수영장에 위치한 레스토랑 알 프레스코, 그 밖에 2개의 야외 풀 바가 있다.

 

아랍 에미리트에서 가장 큰 수영장 중 하나인 1600평방 미터 규모의 야외 수영장, 최신식 운동 기구가 완비된 헬스 클럽, 리츠 키즈 클럽은 고객에게 레저 경험을 선사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