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롯데호텔서울, 매월 ‘이달의 특선메뉴’ 선봬

 

[KJtimes=유병철 기자] 롯데호텔서울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2월 부임한 롯데호텔서울의 김정환 총지배인이 시설과 서비스 등 호텔 전반에 걸친 변혁을 추진하며 호텔의 르네상스를 이끌고 있는 것.

 

그 일환으로 오는 4월부터 롯데호텔서울의 중식당 도림, 한식당 무궁화, 일식당 모모야마, 그리고 이탈리안 레스토랑 페닌슐라는 점심, 저녁 각각 2종의 이달의 특선메뉴를 매달 선보인다.

 

주방장이 추천하는 이달의 특선메뉴를 통해 점점 다양해지는 고객의 입맛을 만족시키고, 싱싱한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메뉴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건강과 영양까지 챙긴다는 취지다.

 

그동안 각 레스토랑별로 시즌마다 보이는 특선메뉴는 있었지만 모든 레스토랑이 정기적으로 이달의 특선메뉴를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이 프로모션은 상·하반기 각 1회씩 연 2회 개최하는 롯데호텔 레스토랑 슈퍼위크에 이어 롯데호텔서울의 대표적인 프로모션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중식당 도림이 마련한 4월 특선메뉴의 주인공은 제주 감성돔이다. 단백질과 철분, 칼슘이 풍부한 제주 감성돔은 요즘 제철을 맞아 부드럽고 단백한 식감을 자랑한다. 거기에 깨끗한 남해의 키조개, 참소라, 피조개의 깔끔한 맛까지 즐길 수 있다. 감성돔을 더한 불도장과 상어지느러미찜, 감성돔찜과 조림 등이 포함된 세트메뉴가 준비돼있고, 가격 135000~235000.

 

한식당 무궁화는 기존 무궁화의 시그니처 메뉴에 봄내음 가득한 식재료를 더해 4월 특선메뉴를 구성했다. 코스에 해물 두릅 돌솥밥, 살이 통통하게 오른 제철 간재미 어죽, 언양불고기와 신선한 쌈채소, 성게비빔밥 등이 포함된다. 가격 97000~20만원.

 

일식당 모모야마는 제주 다금바리와 은갈치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싱싱한 다금바리회와 맑은 지리를 맛볼 수 있는 다금바리 가이세키메뉴와, 모둠생선회와 은갈치 고추장 조림 등으로 구성된 은갈치 특선메뉴이 있다. 가격 11만원~285000.

 

새로운 셰프를 맞아 변신을 꾀하고 있는 페닌슐라는 세바스티아노 특선메뉴를 준비했다. 북이탈리아 출신인 세바스티아노 셰프는 2007년 한국에 정착해 청담동과 이태원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등에서 총주방장으로 활약한 스타 셰프다. 오리간을 곁들인 돼지볼살, 밀라노 풍의 송아지 정강이찜, 저온 조리한 삼겹살, 한우 안심스테이크 등이 메인 요리인 세트메뉴가 마련돼있다. 가격 85000~15만원.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