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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검소한 결혼문화 선도한다

[kjtimes=이지훈 기자]한국타이어가 노·경 공동 ‘동그라미 결혼식’ 캠페인 시행을 선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캠페인은 검소한 결혼 문화 정착을 위한 것.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동그라미 결혼식은 한국타이어의 구성원들이 스스로 혁신과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유의 기업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처(Proactive Culture)’의 일환이다.

 

자율과 창의를 중시하는 근무환경 조성부터 복지, 건강, 육아, 결혼 등에 이르기까지 일과 삶의 균형 있는 조화가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캠페인이라는 게 한국타이어의 설명이다.

 

한국타이어는 ‘동그라미 결혼식’에 동참하는 임직원에게 연수원을 포함한 사내 시설과 공공장소 또는 본인이 원하는 종교장소 등을 결혼식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지역 6곳, 대전·충남지역 6곳을 결혼식 장소로 확보했으며 추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앞으로 임직원들의 검소한 결혼문화 정착에 일조하여 일에 대한 만족, 건강한 몸과 마음, 화목한 가정을 위한 직장과 가정의 균형 있는 생활을 통해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