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기아차, 광주공장 임직원 광주 명산 오른 이유

[kjtimes=정소영 기자]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 광주공장 임직원 120여 명이 광주 명산을 찾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들 임직원은 5일과 7일 각각 광주공장 내 3개 공장별로 산에 올랐다.

 

산행의 스타트는 광주2공장과 광주3공장이 끊었다. 광주 2공장은 지난 5일 부서별로 호남의 명산인 무등산, 금당산, 병풍산, 월출산을 찾았다. 3공장 임직원들도 같은 날 무등산 산행을 벌였다.

 

이틀 뒤인 7일 광주 1공장이 산행에 나섰다. 약 120명의 임직원들이 동참한 가운데 담양 금성산성에서 출발해 강천사로 내려왔다.

 

이처럼 광주공장 임직원들이 산행에 나선 이유는 62만대 증산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하고 사업목표 달성과 공장별 과제에 대한 성공 의지를 다지기 위해서다.

 

일례로 광주1공장의 경우 서울모터쇼에서 국내시장에 공개된 ‘올 뉴 카렌스’와 ‘쏘울’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산행에선 ‘올 뉴 카렌스’의 성공적인 양산을 기원했다.

 

이들 광주1공장 임직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올 뉴 카렌스’의 신차 경쟁력 확보와 무결점 품질을 통한 고객 만족, 신뢰와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기본과 원칙 준수를 통해 변화에 앞장선다는 의지를 다졌다.

 

광주 2공장의 경우에는 62만대 증산의 핵심 사업장이다. 기아차의 인기차종인 스포티지R과 쏘울을 함께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약 2800억원을 들여 증산을 위한 모든 설비를 갖췄으며 현행 46.1UPH(시간당 생산대수)에서 66UPH로 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3공장의 경우 봉고Ⅲ 트럭을 생산하는 62만대 증산체제 성공의 열쇠를 쥔 또 하나의 사업장이다. 현행 23.1UPH에서 26UPH로 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산행에선 봉고트럭 증산 성공을 결의를 다졌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