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교’ 작가 박범신과 배우 정애연의 만남 화제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정애연이 지난 315일부터 약 한 달간 낭독하는 EBS FM ‘라디오 연재소설이 오는 13일 박범신 작가의 신작 소금청취자와 함께 낭독하는 공개방송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범신 작가가 2년 만에 발표한 신작 소금을 선정작으로 배우 정애연의 낭독으로 연재되고 있다. ‘소금은 현대사회의 경제 논리에 의해 상처받은 한 아버지가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작가 특유의 순수로의 회귀, 인간성 회복이라는 주제의식을 담고 있다.

 

또한 13일에 있을 공개방송에는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가 참여해 서정적이고 깊은 울림의 탱고 연주음악으로 소금에 투영된 아버지에 대한 정서와 여운을 청취자들과 더욱 풍성하게 나눌 예정이다.

 

낭독자인 배우 정애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낭독이라는 것을 처음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영광이었고, 처음 참여해보는 라디오 공개방송 콘서트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소설가 박범신, 낭독자 배우 정애연,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시가 출연하는 EBS 라디오 연재소설 공개방송 낭독의 힘콘서트는 13EBS 본사 스페이스홀에서 진행되며 방송은 19일 예정이다.

 

EBS 책읽어주는 라디오의 대표 프로그램 라디오 연재소설에서 낭독자로 활약 중인 정애연은 현재 스토리온 토크&시티’ MC로 쇼핑과 스타일링 노하우를 선보이며 패셔니스타로서의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해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