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정애연이 지난 3월 15일부터 약 한 달간 낭독하는 EBS FM ‘라디오 연재소설’이 오는 13일 박범신 작가의 신작 ‘소금’ 청취자와 함께 낭독하는 공개방송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범신 작가가 2년 만에 발표한 신작 ‘소금’을 선정작으로 배우 정애연의 낭독으로 연재되고 있다. ‘소금’은 현대사회의 경제 논리에 의해 상처받은 한 아버지가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작가 특유의 순수로의 회귀, 인간성 회복이라는 주제의식을 담고 있다.
또한 13일에 있을 공개방송에는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가 참여해 서정적이고 깊은 울림의 탱고 연주음악으로 ‘소금’에 투영된 아버지에 대한 정서와 여운을 청취자들과 더욱 풍성하게 나눌 예정이다.
낭독자인 배우 정애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낭독이라는 것을 처음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영광이었고, 처음 참여해보는 라디오 공개방송 콘서트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소설가 박범신, 낭독자 배우 정애연,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시가 출연하는 EBS 라디오 연재소설 공개방송 ‘낭독의 힘’ 콘서트는 13일 EBS 본사 스페이스홀에서 진행되며 방송은 19일 예정이다.
EBS 책읽어주는 라디오의 대표 프로그램 ‘라디오 연재소설’에서 낭독자로 활약 중인 정애연은 현재 스토리온 ‘토크&시티’ MC로 쇼핑과 스타일링 노하우를 선보이며 패셔니스타로서의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해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