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롯데호텔서울, 스시쇼 미식회

 

[KJtimes=유병철 기자] 롯데호텔서울의 일식당 모모야마는 숙성스시로 유명한 요쯔야 스시쇼의 대표 나카자와 게이지를 초청해 429일과 30일 양일간 스시쇼 미식회를 진행한다.

 

나카자와 게이지는 일본내 스시 요리사들이 인정하는 최고의 스시 요리사로 특히 숙성스시의 대가로 통한다. 1978년부터 요리를 시작해 1993년 스시쇼를 개업한 그는 생선의 특징에 따라서 각기 다른 밥과 소스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의 제자들이 낸 분점 중에는 미슐랭 3스타를 받은 곳도 있으니 그 실력과 맛은 검증된 셈이다.

 

말 그대로 숙성시킨 생선살을 올려먹는 숙성스시는 날생선의 싱싱한 질감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다. 날생선 스시를 최고로 생각하는 한국인들에게 나카자와 게이지는 숙성스시의 진수를 소개해줄 예정이다.

 

아쉽게도 대가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행운은 단 40명뿐이다. 이틀간 점심과 저녁 각각 사전 예약한 10명의 고객만을 스시카운터에 모시고 진행된다. 가격 점심 30만원, 저녁 50만원.

 

한편 요쯔야 스시쇼는 일본 동경의 신주쿠에 있는 작은 숙성스시 전문점이다. 11개의 좌석이 전부인 아주 작은 가게에 1인당 식사 가격이 50만원은 훌쩍 넘는데도 항상 손님이 가득 찬다. 이마저도 예약으로만 받는 철저한 예약제로 세계적 레스토랑 가이드 자갓서베이도쿄판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하는 등 도쿄 최고의 스시전문점으로 알려져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