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리모델링 진행

 

[KJtimes=유병철 기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25주년을 맞이해 다시 한 번 한국 최적의 비즈니스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진행한다. 이번 리모델링은 외관을 시작으로 로비, 레스토랑, 연회장 등 대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오는 5월부터 내년 1월까지 약 9개월에 걸쳐 진행하며 객실과 프렌치 레스토랑, 테이블 34 및 그랑카페는 정상적으로 영업한다. 이번 리모델링은 현대적이면서 각 호텔의 고유 특성을 부각하는 디자인으로 유명한 미국 인테리어 디자인 그룹 락웰 그룹이 진행한다.

 

락웰 그룹은 데이비드 락웰이 이끄는 디자인 회사로 9.11테러가 난 자리에 그라운드 제로 전망대와 다수의 유명 호텔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맡아 더욱 유명해 졌다. 또한 골드 키 어워드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디자인 공모전에서 다수 수상경력으로 그 명성이 높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1층부터 35층까지 전 층의 외관, 호텔 진입로 및 조경 공간까지 모두 새롭게 바뀌게 된다. 호텔을 대표하는 로비 라운지는 현재와 같은 웅장한 공간감은 그래도 살리되 머큐리 글래스와 앤티크 글래스를 공간 분리 장식으로 사용하여 화려함을 살리는 동시에 고객들이 머물렀을 때 아득한 느낌을 극대화했다. 또한 자연 채광을 그대로 재현할 로비 라운지 조명은 한국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장식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았으며 천장에 반사판 역할을 하는 마감재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특히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자연 채광이 들어오는 포이어를 가진 국내 최대 규모의 대연회장. 전체 면적 1656m²로 국내 최대 면적일 뿐 아니라 8m에 달하는 천고로 장대한 규모의 국제 행사 및 연회를 진행할 수 있다. 기존 대연회장은 오는 10월 말까지 정상 영업한다.

 

또한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레스토랑들이 전면 재편성된다. 특히 이번에 로비층에서 새롭게 오픈하는 뷔페 레스토랑은 국내 최대 규모로 기존의 뷔페 레스토랑의 틀을 깨는 선진화된 레스토랑 컨셉을 도입할 계획이며 기존 뷔페 레스토랑의 오픈 키친을 한 단계 진화한 쇼 키친을 선보인다.

 

쇼 키친이란 단순히 주방이 보이는 오픈 키친에서 셰프들이 음식을 만들고 전달하는 과정을 하나의 쇼처럼 표현할 수 있도록 구현한 주방이다. 이외에도 마치 주얼리 샵을 연상시키는 델리, 현대적인 일본 디자인을 접목한 일식당도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다.

 

대런 모리쉬 총지배인은 이번 리모델링은 한국을 대표하는 호텔로써의 위상에 만족하지 않고 항상 진보하는 호텔로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이다전 세계 최대 규모 호텔 그룹인 인터컨티넨탈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한국에서의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객 전용 핫라인을 개설, 호텔 이용 시설 중 고객 불편 사항을 24시간 안에 완벽하게 해결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기간 중에는 테디베어뮤지엄에서 제작한 인터컨티넨탈 테디베어를 객실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선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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