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특급호텔 - 풍성한 가정의 달 행사 엿보기(2)

 

[KJtimes=유병철 기자]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성년의 날 등 가족 구성원을 챙겨야 하는 날들이 유독 많다. 이에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호텔마다 가족을 겨냥한 상품을 앞 다퉈 내놓고 있다. 5월 식음료 행사와 패키지, 디너쇼 등 요긴한 것들만 추려 보았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패밀리 모먼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호텔 객실에서의 1, 우리 가족만의 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 이용, 부모와 함께 투숙하는 어린이를 위한 쉐라톤 풍선 제공뿐 아니라 호텔 내 피트니스 센터와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포함된다. 가격 238800원부터.

 

쉐라톤 인천 호텔에서는 이번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이탈리안 레스토랑 베네, 중식 레스토랑 유에, 그리고 일식 레스토랑 미야비에서 각각의 특징을 더한 특선 메뉴를 준비했다. 특히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베네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특별 메뉴인 햄버거, 핫도그, 포크립, 치킨 너겟을 포함한 어린이날 특선 브런치와 함께 어린이날 쿠킹 클래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린이 피자 만들기 프로그램이 준비된 이번 이벤트는 54일부터 5일까지 어린이날 주말에 2층 로비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주방장과 함께 만든 피자를 포장해 갈 수 있다. 쿠킹 클래스는 브런치 이용고객에 한에 선착순 20명까지 예약제로 진행되는 무료 이벤트이다. 가격 브런치 메뉴 69000, 어린이 50% 할인.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5월 한 달 동안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한식, 중식, 일식 및 인도식을 즐길 수 있는 아시안 라이브에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음식들로 어린이 세트를 선보인다. 게살 수프를 비롯해 딤섬, 새우튀김, 탕수육이 나오며 식사로 여러 가지 색상의 무지개 볶음밥 또는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자장면 중 하나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또한 3인 이상 가족 방문시에는 파운드 케익을 무료로 증정한다. 가격 어린이 메뉴 48000. 또한 뷔페 레스토랑 브래서리에서는 추가 요금 없이 어린이만을 위한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국내산 한우로 만든 핫도그 샌드위치를 비롯해 문경 약돌 돼지로 만든 립과 탕수육, 궁중 떡볶이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면서도 건강에도 좋은 재료로만 사용했다. 가격 주말 점심 어른 73000, 어린이 45000, 저녁 어른 79000, 어린이 45000.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는 어버이날 부모님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건강식 뷔페를 선보이는 카페 아미가에서는 어버이날 당일 방문하는 성인 4인 기준 동반 65세 이상 고객 1인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고 뷔페 패밀리아에서는 56일부터 10일까지 3대 가족 모임 이용 시 와인 1병을 제공한다. 또한 13일부터 24일까지(주중에 한해)6인 이상 3대 가족 모임 시 성인 1명에게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최고급 중식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중식당 천산에서는 어버이날 당일 4인 이상 가족 방문 시, 어버이 고객에게 건강에 좋은 미니 불도장을 제공한다. 어버이날을 기념할 수 있는 스페셜 선물 세트도 준비된다. 56일부터 8일까지 델리 아마도르에서 티 세트, 커피, 카네이션 등으로 구성된 햄퍼 세트, 카네이션 모양의 스페셜 어머이날 케이크 등 특별한 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보인다. 가격 케이크 6만원부터, 햄퍼 10만원부터.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51일부터 19일까지 영화 크루즈 패밀리예매권을 50명에 한해 증정하는 한정판 아빠 어디가 패키지를 선보인다. 엄마가 1시간 동안 호텔 스파를 받거나 바에서 칵테일 한 잔을 즐기며 힐링하는 동안 아빠가 아이와 함께 호텔에서 제공한 미션을 풀며 자녀와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패키지이다. 아빠와 아이는 호텔에서 준비한 스탬프카드를 가지고 호텔 곳곳을 다니며 호텔 미션 3가지와 영화 크루즈 패밀리 문제 3가지를 모두 맞추면 델리숍에서 스니커즈 아이스크림바와 함께 크루즈 패밀리 4인 예매권을 증정한다. 다음 날 아침에는 뷔페 레스토랑 더 카페의 조식이 어른 2, 아이 1명이 포함되어 여유로운 아침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칵테일은 2층 익스체인지 바에서 원하는 칵테일 1잔을 주문할 수 있으며 스파는 마르퀴스 테라피 센터에서 1시간 상당의 아로마 소울 리추얼 스크럽 트리트먼트 또는 냉동구를 이용해 탄력과 재생 효과를 볼 수 있는 리제너레이팅 페이셜 트리트먼트 중 한 가지를 받을 수 있다. 특히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전 객실이 디럭스급으로 기존 특급 호텔보다 1.5배 이상 넓어 가족이 묵기에도 안락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가격 칵테일 선택 시 299000, 스파 선택 시 459000.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의 모던다이닝 레스토랑 모모 카페에서는 55일 브런치 만찬을 뷔페 스타일로 진행한다. 모모 카페 입구에서부터 귀여운 모습의 테디 베어가 어린이를 반겨주며 어린이날을 축하할 예정이다. 레스토랑 한 켠에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사진을 테디 베어와 함께 찍을 수 있다. 사진은 이메일 등으로 받을 수 있다. 신선한 야채와 샐러드, 각종 캘리포니아 롤과 갓 구운 빵, 따뜻한 스프, 다양한 해산물과 라이브 그릴섹션, 달콤한 초콜렛과 과일이 풍성한 디저트 섹션 등으로 뷔페가 다채롭게 준비된다. 뷔페 요리 외에도 부모님을 위한 오늘의 요리가 테이블로 서비스되며 테디 베어가 어린이가 있는 테이블로 직접 가져다주는 수제 미니 모모버거 등이 재미를 더해줄 예정이다. 그 외 4가지 이탈리안 수제 아이스크림이 20가지가 넘는 컨디먼트과 함께 세팅되어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 가격 55000.

 

콘래드 서울 뷔페 레스토랑 제스트는 어린이날 아이들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중식과 아시아 퀴진, 한식, 일식과 서구 특선 요리 각종 디저트 등 동서양의 풍미를 담아 네 개의 오픈 키친 스테이션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가득한 키즈 스페셜 뷔페를 선보인다. 버팔로 치킨윙, 모짜렐라 치즈 스틱, 미니 쇠고기 버거, 라자냐, 궁중 떡볶이, 레몬치킨, 자장면, 바나나 아이스크림 등 엄선된 식재료를 사용하여 건강하게 요리한 키즈 스페셜 뷔페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 즐거운 먹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페이스 페인팅, 피에로와 함께하는 매직 벌룬쇼, 마술사의 신비한 마술 시연 등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즐거운 이벤트로 가득하다. 가격 성인 75000, 어린이 37500. 콘래드 서울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트리오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키즈 스페셜 피자와 파스타 메뉴를 마련했다. 이탈리아 전문 셰프가 최상의 식재료만을 사용해 만든 신선함과 풍미가 살아있는 토마토 소스 및 크림 소스 파스타, 볼로네제 라자냐, 마르게리타 피자와 달콤한 디저트 피자, 그리고 치즈 버거와 프렌치 프라이 등을 선보인다.

 

파크 하얏트 서울의 메인 레스토랑 코너스톤이 어린이날 특별 브런치와 5월 한 달간 어린이 무료 주말 브런치 행사를 펼친다. 최고급 재료만을 엄선하여 건강한 홈메이드 요리들로 제공되는 파크 하얏트 서울의 주말 브런치에 5월 한 달 동안 치즈버거, 프렌치프라이, 롤리팝 캔디, 마시멜로우, 솜사탕, 컵케익, 동물모양 쿠키, 초콜릿 분수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메뉴들이 더욱 풍성하게 추가되며 오픈 키친으로 쉐프들의 요리하는 모습을 사방으로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55일 어린이날에는 피에로가 테이블마다 다니며 풍선 쇼를 선보일 예정이며 아이들이 직접 만든 쿠키를 가족들과 나누어 먹을 수 있도록 쿠키 베이킹 체험 코너가 준비된다. 어린이날을 기념하기 위한 가족사진 촬영 코너도 마련된다. 특히 5월 한 달 동안 주말 브런치를 이용하는 12세 이하 어린이들은 모두 무료이므로 12세 이하 어린이가 있는 가족들에게 5월의 코너스톤 브런치는 더 없이 완벽한 기회이다. 가격 성인 99000, 5월 한 달간 12세 이하 무료.

 

플라자호텔 지스텀하우스는 55일 오전 11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2부에 걸쳐 어린이들만의 축제 플라자 카니발을 개최한다. 1부에서는 키즈 스페셜 뷔페가, 2부에서는 핑거푸드와 다양한 음료가 제공된다. 에어바운서, 붕붕카, 볼풀장 등이 갖춰진 베이비 존’, 6가지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미션을 수행하면 선물이 제공되는 키즈존’, 올록볼록 귀여운 에어맨 아저씨들의 댄스쇼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여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이 외에도 플라자 카니발에 입장하는 모든 어린이에게는 삐에로 아저씨가 제공하는 솜사탕과 팝콘, 그리고 페이스페인팅이 무료로 제공된다. 가격 어린이 5만원, 어른 8만원(1) & 4만원(2).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어린이날 특선 뷔페와 어린이날 나무 공예 만들기 교실을 운영한다. 레스토랑 8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는 물론 동, 서양의 다양한 음식이 가득한 특선 뷔페와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준비했다. 어린이날 특선 뷔페는 54일과 5일 점심, 저녁에 이용할 수 있다. 가격 1인당 88000. 호텔 멤버십인 CATH 회원 61600, 어린이 38500.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어린이날 나무 공예 만들기 교실도 4일과 5일에 거쳐 진행한다.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아이와 부모가 보물 상자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6세부터 11세 어린이에 한해 참가 가능하다. 참가비 자녀 1명당 8만원, CATH 회원 7만원.

 

하얏트 리젠시 제주는 자녀와 함께 방문한 가족 여행객에게 푸짐한 환영 선물을 증정하는 패밀리 펀 패키지를 비롯하여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인 키즈 빌리지를 운영할 예정이다. 패밀리 펀 프로그램은 만 12세의 자녀와 함께 하얏트 리젠시 제주를 찾는 가족 고객에게 호텔이 직접 제작한 하얏트 키즈팩을 증정하며 가족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테라스카페의 조식이 제공된다. 또한 패밀리 펀 패키지 이용고객에게는 호텔과 근접한 테디베어 박물관 입장권을 증정하며 테디베어박물관에서 하얏트 호텔 고객을 위한 테디베어인형을 선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오는 55일 어린이날이 포함된 주말과 17일부터 진행되는 공휴일에는 호텔 주방장과 함께 진행하는 쿠킹클래스와 물로켓 쏘기 프로그램이 포함된 어린이 인기 체험 프로그램인 키즈빌리지가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패밀리 펀 패키지 고객의 자녀는 키즈빌리지 체험이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단 키즈빌리지 프로그램은 날씨 상황에 따라 변경 가능하다. 가격 24만원부터.

 

힐튼 남해 골프 & 스파 리조트(이하 힐튼 남해)5월 한 달간 아이와 함께하는 에코 여행을 콘셉트로 마이 디어 패밀리 패키지를 선보인다. 스위트 객실에서의 1박과 브리즈 조식 뷔페, 더 스파 무료 입장권, 힐튼 로고 베어 인형과 원예예술촌 40% 할인 티켓을 제공한다. 더불어 아이를 동반한 패키지 고객은 무료 솜사탕 서비스와 에버어스 목재 완구 이용, 키즈 액티비티 참여가 가능해 보다 신나는 가족 휴가를 즐길 수 있다. 힐튼 남해는 에코 여행의 콘셉트에 맞게 45년 전통의 친환경 영국 토이 브랜드인 에버어스의 목재 완구 10종을 준비했다. 체크인 시 아이가 원하는 1종의 장난감을 선택해 충분히 즐긴 뒤 체크아웃 시 반납하면 된다. 또한 주말에 이용할 수 있는 힐튼 남해의 키즈 액티비티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페이스 페인팅과 나무 공작, 양초 만들기, 태양열 장난감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뷔페를 이용하는 경우 주방장과 함께하는 어린이 피자 쿠킹 클래스에 참여해 보길 추천한다. 가격 2인 기준 주중 26만원, 주말 39만원부터. 패키지와는 별도로 힐튼 남해에서는 남쪽의 따뜻한 날씨를 즐기며 이른 여름을 맞이할 수 있다. 51일부터 개장하는 야외 수영장은 가족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더불어 스플래쉬와 더 스파에는 아이들을 위한 별도의 실내 놀이 공간인 키즈 파라다이스가 자리하고 있으며 미끄럼틀과 각종 놀이 기구들이 준비되어 있어 힐튼 남해를 찾는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