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경 오리온 사장 ‘1조 클럽’ 합류했다!

이재현 회장·신동빈 회장·신동주 부사장 ‘맑음’

[kjtimes=김봄내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 이화경 오리온 사장 등의 지분가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재벌닷컴이 1777개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지난 19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에서 드러났다.

 

이번 평가 결과에서 눈에 띠는 대목은 이화경 사장의 ‘1조 클럽’ 합류다. 이 회장은 계열사 주가 상승에 힘입어 지분가치가 연초보다 9.1%(856억원) 증가한 1조228억원으로 새롭게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현 회장과 신동빈 회장, 신동주 부회장도 지분가치 기상도는 ‘맑음’이다. 이재현 회장은 연초 1조5873억원에서 이날 1조8636억원으로 17.4%(2763억원) 늘었다.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부사장 형제도 연초보다 8%가량 증가해 각각 2조46억원, 1조911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상장사 주식 부자 1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2위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3위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몽준 새누리당 국회의원,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등의 지분가치 기상도는 ‘흐림’이다.

 

이건희 회장은 11조9775억원에서 1231억원(1.0%) 줄은 11조8544억원을 기록했다. 정몽구 회장은 연초 6조6819억원에서 5조5864억원 줄었다. 정의선 부회장은 연초 3조289억원에서 이날 2조3356억원으로 변동됐다.

 

이밖에 서경배 회장(2조8470억원→2조2818억원), 정몽준 의원(1조9179억원→1조5050억원), 또 최태원 회장이(1조9886억원→1조7716억원), 이명희 회장(1조5184억원→1조3397억원), 홍라희 관장이(1조7069억원→1조5975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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