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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협력사와 ‘행복한 동행’…기업문화 정착 추진

상생 펀드의 규모 90억원으로 증액 협력사 금융지원 확대

[kjtimes=이지훈 기자]SK C&C가 협력사와 동반성장 강화 방안 모색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SK C&C는 28일, ‘협력사와의 동행(同行)’을 화두로 내걸고 협력업체를 존중하는 기업문화로의 정착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SK C&C는 지난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본사에서 정철길 사장 주재로 본사 전(全)임원·팀장과 자회사 경영진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동반성장 환경 구축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회사의 CEO부터 임원, 팀장, 자회사 경영층까지 전(全) 직책자가 참여해 최근 정부의 경제민주화·동반성장 정책에 대한 진정성 있는 호응과 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게 SK C&C의 설명이다.

 

SK C&C에 따르면 경영진이 협력사를 직접 방문해 동반성장 협약대상 68개 협력사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등 소통을 강화토록 하기로 했다. 또 사내 집합 교육과정을 협력사 직원에게도 개방키로 했다.

 

오는 6월부터 상생 펀드의 규모를 기존 80억원에서 90억원으로 증액해 협력사에 대한 금융 지원 확대를 추진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