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고강도 감찰 나선다!

세무조사 분야 전담 감찰팀 활동 스타트

[kjtimes=김봄내 기자]국세청이 세무비리 근절을 위해 고강도 감찰에 나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국세청은 1일, ‘세무조사감찰 TF팀’ 출범식을 열고 깨끗하고 투명한 국세청 구현을 위한 세무비리 단절 추진 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김덕중 청장과 세무조사감찰 TF팀 직원 30명, 감찰담당관실 직원, 조사 분야 간부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은 직원 대표의 다짐선서, TF팀의 역할과 임무에 대한 토론, 부조리 근절 대책 시행 방안에 대한 논의 등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각오를 새롭게 하는 자리가 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는 그동안 김 청장이 인사청문회와 취임사,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밝힌 비리근절에 대한 강한 의지를 실천에 옮긴 조치다.

 

‘세무조사감찰 TF팀’은 세무조사 분야만 전담, 집중적인 감찰활동을 하게 된다. 본청 소속 조직이지만 원거리인 대전청 이하 지방청에는 현지에 감찰요원이 상주하면서 밀착감찰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김덕중 청장은 “비리단절이 국세청의 신뢰와 직결된다”면서 “국세청이 부조리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세무조사감찰 TF팀’ 소속 직원들이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