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힐튼 월드와이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100번째 호텔 개관

[KJtimes=유병철 기자] 힐튼 월드와이드는 더블트리 바이 힐튼 수쿰빗 방콕의 개관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100번째 호텔 설립이라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힐튼 월드와이드는 향후 170개 호텔 이상의 5만여 개의 객실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추가 구축함으로써 현재의 기업 포트폴리오를 5년 내에 3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힐튼 월드와이드의 회장이자 CEO인 크리스토퍼 J. 나세타 씨는 아시아 태평양은 힐튼 월드와이드의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 100번째 호텔 개관과 더불어 밝힌 본 확장 계획은 우리의 아시아 태평양 시장 전념에 대한 지표를 명확히 제시해줍니다라며 우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있어 반 세기 이상의 뿌리 깊은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힐튼 월드와이드는 각 지역 전문가인 호텔 주주 및 임직원들과 함께 세계 전역에 진출한 우리 호텔이 위치한 각 지역 특유의 문화와 유산에 매우 정통합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2년 힐튼 월드와이드는 중국, 호주, 일본, 한국, 인도, 베트남, 태국, 그리고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주요 아시아 태평양 시장 내 55개의 신규 호텔 설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힐튼 월드와이드가 운영 중인 월도프 아스토리아, 콘래드, 힐튼, 더블트리 바이 힐튼, 힐튼 가든 인, 햄프턴의 여섯 가지 브랜드에서는 14600개 이상의 객실을 추가로 운영하게 되었다.

 

힐튼 월드와이드 아시아 태평양 지역 회장인 마틴 링크 씨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세계 시장의 주요 성장 동력입니다. 우리의 강력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는 이같이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지역 고객들의 광범위한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적합합니다라며 힐튼 월드와이드는 우리가 진출한 아시아 태평양 19개국에서 쌓은 각 지역의 전문적인 지식을 통해 아태 지역에서 최고의 성장 동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지역 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후원을 아끼지 않으며 우리 고객들에게 최고의 호텔 경험을 선사해왔습니다라고 밝혔다.

 

힐튼 월드와이드는 20131사분기 동안, 미얀마의 양곤지역 내 최초의 인터네셔널 브랜드 호텔 설립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300실 규모의 힐튼 양곤은 2014년에 개관할 예정이다. 또한 힐튼 월드와이드의 럭셔리 브랜드인 콘래드 호텔 앤 리조트의 필리핀 진출 계획을 소개하며 2015년에 350실 규모의 콘래드 마닐라개관 일정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동남 아시아에 진출한 첫 번째 중가 시장 브랜드 호텔이라는 기록을 세운 힐튼 가든 인 하노이가 베트남에서 지난 201342일 개관했다.

 

힐튼 월드와이드는 인도 서고츠 산맥에 위치한 사히야드리 고산 지대의 평화롭고 훼손되지 않은 자연 풍경을 지닌 곳에 기업 최초의 레저 호텔인 힐튼 실림 에스테이트 리트리트 앤 스파를 오픈했고 인도의 두 번째 힐튼 가든 인 브랜드 호텔인 힐튼 가든 인 구르가온 바아니 스퀘어 또한 오픈했다. 이 두 호텔의 개관을 통해 힐튼 월드와이드는 현재 델리 수도권에서만 7개의 호텔을 운영하게 됐다.

 

51일 힐튼 월드와이드는 빠르게 성장하는 풀서비스 호텔 브랜드인 더블트리 바이 힐튼의 호주 진출을 앞두고 있다. 호주 노던 준주 지역에서 힐튼 다윈과 더불어 더블트리 바이 힐튼 다윈, 더블 트리 바이 힐튼 에스플라나드 다윈, 더블 트리 바이 힐튼 앨리스 스프링즈가 문을 열 예정이다.

 

이밖에도 힐튼 월드와이드는 올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일본 진출 50주년과 중국 진출 25주년이라는 중대한 이정표를 맞이할 것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