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기업 통신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는 ‘전국 단일 요금제’를 출시했다.
5일 LG유플러스는 “국내최초로 LTE 음성무제한 요금제 출시를 통해 통신요금 폭탄 해방을 선언한 것에 이어 기업대상 시외전화 요금을 시내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업용 ‘전국 단일 요금제’를 국내 통신사 최초로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기업용 유선전화의 경우 전용회선으로 설치해 품질 및 보안이 우수하지만 기업용으로 특화된 요금이 없어 일반 유선전화요금인 시내/시외 1대역(30km 이내)은 3분에 39원, 시외2대역(30km이상)은 10초에 14.1원(3분에 253.8원)으로 구간별 요금이 6배 이상 차이가 났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이원화된 유선전화 요금을 개선, 기업 고객이 월 1,500원의 부가서비스에 가입만 하면 전국 어느 지역이나 시내요금(39원/3분)으로 저렴하게 통화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전국 단일요금제 적용에 따라 서울에서 부산이나 대전, 광주 등으로 1시간 동안 전화를 할 경우 기존에는 5,000원을 내야 했지만, 780원으로 통화가 가능해져 기업부담이 60%이상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 기반통신담당 현준용 상무는 “이번 상품 출시로 기업은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되어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고 기업전화 시장의 경쟁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기업들의 통신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요금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