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봄철 산행 시즌이 시작됐다. 올해는 그 동안 아빠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져 왔던 산에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하고 있다.
최근 ‘패밀리 캠핑’ 붐이 크게 일면서 나들이로 가벼운 산행을 택하는 가정이 많다. 이 때문에 스프링 시즌 특수를 맞은 것은 아웃도어 업계만이 아니다. 산을 찾는 소비자층이 아빠에서 가족으로 확대됨에 따라 엄마와 아이들의 편안한 산행을 위한 비아웃도어 업계의 맞춤형 제품들이 속속 등장,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마운틴 S라인’ 엄마의 아웃도어 언더웨어
등산 때 여성들은 남성들 보다 언더웨어에 민감하다. 일반 브라를 착용하고 등산을 하게 될 경우 몸을 움직일 때마다 브라가 위로 올라가거나 어깨끈이 흘러내리고 풀어지는 일이 다반사기 때문이다.
올해 새롭게 런칭한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 펄리쉘은 여성들의 아웃도어 활동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을 겨냥해 봉제선이 없는 심리스 기법을 이용한 힐링 에어 브라다. 펄리쉘은 숨통을 죄어오는 가슴의 압박에서 벗어나 가슴에 힐링을 주는 신개념 언더웨어로 봉제선으로 인한 따가움이 없어 착용감이 부드럽고 부위별 입체편직을 사용해 내 몸에 딱 맞춘 듯한 탄력으로 바디라인을 잡아준다. 야외활동에서의 편안함과 함께 S라인 실루엣을 완성해 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어깨 끈을 넓게 디자인해 흘러내림을 방지했으며 원사조직 편직으로 와이어로 인한 가슴 압박을 최소화해 격렬한 야외활동에도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해 준다.
■패션 유아 의류업계, 아웃도어 시장에 도전장
아동 패션 브랜드 아놀드 파마 주니어는 올해 아웃도어 라인에 중점을 두고 있다. 캠핑과 등산 등에서 가족 단위의 활동이 크게 늘면서 야외활동 때 입히면 좋을 만한 제품들이 인기기 때문이다. 특히 봄철 산에서는 큰 일교차로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이 땀이 났다, 식었다를 반복해 감기에 걸리는 경우가 많아 편하면서도 체온유지에 도움을 주는 바람막이 자켓은 필수 아이템이다.
아놀드 파마 주니어는 정통 아웃도어 기업들과의 경쟁을 위해 일상생활에 입혀도 손색없는 디자인에 아웃도어 기능성을 접목한 신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액티브 윈드브레이커 바람막이 자켓은 초경량 소재를 사용해 땀이 날 때는 가볍게 휴대할 수 있고 쌀쌀할 때는 자켓을 착용해 외부의 바람을 차단,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생활방수뿐만 아니라 비, 바람 등 외부환경 차단에도 용이하고 겨드랑이 부분에 매쉬를 넣어 쾌적함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세련되고 다양한 원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일상생활에서도 착용 가능하다.
아놀드 파마 주니어 관계자는 “아이들의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기능성이 강화된 아웃도어 라인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특히 아놀드 파마 주니어가 아동 패션 브랜드인 만큼 디자인 측면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