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봄철 산행 시즌 맞아, 非아웃도어 업계도 ‘들썩’

 

[KJtimes=유병철 기자] 봄철 산행 시즌이 시작됐다. 올해는 그 동안 아빠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져 왔던 산에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하고 있다.

 

최근 패밀리 캠핑붐이 크게 일면서 나들이로 가벼운 산행을 택하는 가정이 많다. 이 때문에 스프링 시즌 특수를 맞은 것은 아웃도어 업계만이 아니다. 산을 찾는 소비자층이 아빠에서 가족으로 확대됨에 따라 엄마와 아이들의 편안한 산행을 위한 비아웃도어 업계의 맞춤형 제품들이 속속 등장,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마운틴 S라인엄마의 아웃도어 언더웨어

등산 때 여성들은 남성들 보다 언더웨어에 민감하다. 일반 브라를 착용하고 등산을 하게 될 경우 몸을 움직일 때마다 브라가 위로 올라가거나 어깨끈이 흘러내리고 풀어지는 일이 다반사기 때문이다.

 

올해 새롭게 런칭한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 펄리쉘은 여성들의 아웃도어 활동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을 겨냥해 봉제선이 없는 심리스 기법을 이용한 힐링 에어 브라다. 펄리쉘은 숨통을 죄어오는 가슴의 압박에서 벗어나 가슴에 힐링을 주는 신개념 언더웨어로 봉제선으로 인한 따가움이 없어 착용감이 부드럽고 부위별 입체편직을 사용해 내 몸에 딱 맞춘 듯한 탄력으로 바디라인을 잡아준다. 야외활동에서의 편안함과 함께 S라인 실루엣을 완성해 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어깨 끈을 넓게 디자인해 흘러내림을 방지했으며 원사조직 편직으로 와이어로 인한 가슴 압박을 최소화해 격렬한 야외활동에도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해 준다.

 

패션 유아 의류업계, 아웃도어 시장에 도전장

아동 패션 브랜드 아놀드 파마 주니어는 올해 아웃도어 라인에 중점을 두고 있다. 캠핑과 등산 등에서 가족 단위의 활동이 크게 늘면서 야외활동 때 입히면 좋을 만한 제품들이 인기기 때문이다. 특히 봄철 산에서는 큰 일교차로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이 땀이 났다, 식었다를 반복해 감기에 걸리는 경우가 많아 편하면서도 체온유지에 도움을 주는 바람막이 자켓은 필수 아이템이다.

 

아놀드 파마 주니어는 정통 아웃도어 기업들과의 경쟁을 위해 일상생활에 입혀도 손색없는 디자인에 아웃도어 기능성을 접목한 신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액티브 윈드브레이커 바람막이 자켓은 초경량 소재를 사용해 땀이 날 때는 가볍게 휴대할 수 있고 쌀쌀할 때는 자켓을 착용해 외부의 바람을 차단,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생활방수뿐만 아니라 비, 바람 등 외부환경 차단에도 용이하고 겨드랑이 부분에 매쉬를 넣어 쾌적함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세련되고 다양한 원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일상생활에서도 착용 가능하다.

 

아놀드 파마 주니어 관계자는 아이들의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기능성이 강화된 아웃도어 라인의 수요가 늘고 있다특히 아놀드 파마 주니어가 아동 패션 브랜드인 만큼 디자인 측면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