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유원 기자]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준금리가 또다시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은 10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시 판단근거를 감안할 때 연내 추가 금리인하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지만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된 근거는 추경효과의 극대화와 글로벌 정책공조였다”며 “따라서 연내 추가로 기준금리가 인하될지는 ‘정부의 정책 방향과 보조를 맞출지 여부와 글로벌 통화정책 흐름 등에 좌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어 “이번 달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추가로 인하하겠다는 뜻을 시사한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금리인하에 나선다면, 한국은행도 글로벌 공조라는 명분으로 또 한 차례 금리인하를 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9일 골드만삭스는 이번 금리 인하로 연말까지는 한은이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사라졌다며 다음 금리 변경은 아마도 내년 하반기에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