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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中企 3사와 함께 ‘두부시장 도전장’

연합 브랜드 ‘어깨동무’의 ‘국산콩두부’ 출시

 

[kjtimes=이지훈 기자]“동종 중소기업들이 연합 브랜드를 잘 활용하면 유명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불리한 점을 극복할 수 있으며 어깨동무에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것이다.”

 

롯데마트가 중소 두부업체 연합 브랜드가 만든 두부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5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어깨동무’의 ‘국산콩두부’가 그것. ‘어깨동무’는 중소 두부업체인 동화식품, 한그루, 오성식품이 공동으로 만든 연합 브랜드다.

 

‘어깨동무’의 ‘국산콩두부’의 가격은 600g 한 모에 3880원. 대기업 제품보다 10%가량 낮다. 롯데마트는 현재 해당 업체 생산량의 5% 수준인 ‘어깨동무’ 두부를 연말까지 30%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연합 브랜드의 디자인 등 초기설립을 도운 데 이어 앞으로 운영 계획 수립 등에 자문 역할을 할 예정이다. 3개 업체는 오는 8월까지 원·부자재를 통합 구매하고 기술까지 공유하는 협동조합을 설립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