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수입 오토바이 ‘할리데이비슨’ 16대가 리콜된다.
환경부는 12일, 수입사가 ‘할리데이비슨’에서 소음 저감 기능에 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FLHTRUSE, FLHTCUSE7 모델 16대다. 이들 오토바이는 지난 2011년 4월 4일부터 지난해 3월 15일까지 (유)기흥모터스가 수입해 판매한 것이다.
(유)기흥모터스는 ‘전자제어장치(ECM)’ 프로그램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소음을 허용 기준 이내로 줄이려고 공기 흡입량 제어인자를 개선한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해당 모델 소유자는 지난 8일부터 (유)기흥모터스 서비스센터(070-7405-8220)에서 무상으로 전자제어장치(ECM) 프로그램을 적용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이번 리콜 대상 오토바이들은 소음진동기준 수시 검사에서 급가속 때 소음을 줄이는 ‘TGS(Twist Grip Sensor)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소음 허용 기준을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TGS 시스템은 급가속 때 순간 출력 등을 낮춰 소음을 줄이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