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할리데이비슨’ 리콜 나선 이유

급가속 때 소음 허용 기준 초과…16대 리콜

[kjtimes=정소영 기자]수입 오토바이 ‘할리데이비슨’ 16대가 리콜된다.

 

환경부는 12일, 수입사가 ‘할리데이비슨’에서 소음 저감 기능에 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FLHTRUSE, FLHTCUSE7 모델 16대다. 이들 오토바이는 지난 2011년 4월 4일부터 지난해 3월 15일까지 (유)기흥모터스가 수입해 판매한 것이다.

 

(유)기흥모터스는 ‘전자제어장치(ECM)’ 프로그램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소음을 허용 기준 이내로 줄이려고 공기 흡입량 제어인자를 개선한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해당 모델 소유자는 지난 8일부터 (유)기흥모터스 서비스센터(070-7405-8220)에서 무상으로 전자제어장치(ECM) 프로그램을 적용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이번 리콜 대상 오토바이들은 소음진동기준 수시 검사에서 급가속 때 소음을 줄이는 ‘TGS(Twist Grip Sensor)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소음 허용 기준을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TGS 시스템은 급가속 때 순간 출력 등을 낮춰 소음을 줄이는 기술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