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유원 기자] 현대상선[011200]이 7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향후 몇 년 동안 실적 호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우울한’ 전망이 악재로 작용한 것.
13일 유가증권 오전장에서 현대상선은 전 거래일보다 3.37% 하락한 1만50원에 거래됐다.
이날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컨테이너 운임이 기존 예상치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돼 주당순자산가치(BPS) 추정치를 하향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만6천원에서 1만2천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보류’로 하향 조정했다.
오는 2014년까지는 영업이익이 이자비용보다 작을 것으로 보여 BPS도 2014년까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주 연구원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