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약세 지속 선제 대비해야”

최수현 금감원장, 13일 주례 임원회의서

[kjtimes=김유원 기자] “엔화 약세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 금융권의 부실 증가나 자본 유출입 상황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13일 주례 임원회의에서 일본의 양적완화로 엔화 약세 기조가 더 강화될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어 기업과 금융권 부실 증가 가능성, 자본 유출입 변동성에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지원 등 취약 부문을 점검하면서 선제적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 원장은 또 서민층이 대부업체를 이용했다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대부업권에 대한 금융 감독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