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미국 일리노이주 공장에서 생산되는 미쓰비시 ‘아웃랜더 스포츠’ 모델이 넥센타이어를 장착한다.
넥센타이어 엔프리즈(N’PRIZ) 제품 16~18인치를 장착하고 미국 및 유럽으로 판매될 계획인 아웃랜더 스포츠는 미쓰비시가 미국시장에 주력하고 있는 CUV 차량이다.
이에 따라 넥센타이어는 제품 품질 및 브랜드 인지도의 상승 효과가 기대되며, 향후 글로벌 OE 공급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2012년 5월에 국내 타이어업체로는 처음으로 미쓰비시의 중형 세단인 랜서(Lancer)에 글로벌 OE공급을 시작했으며, 현재도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완성차 업체로의 OE 공급 협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넥센타이어 이현봉 부회장은 “이번 미쓰비시 자동차로의 OE공급 확대는 회사의 품질과 기술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판매 채널 확대를 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가동에 들어간 창녕 신공장에 3300여억원이 투입되는 2차 증설을 진행 중이며, 오는 2018년까지 총 1조 5000억원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