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건전성 최고’ 삼성화재 당기순익 3% 줄어

저금리로 투자수익 줄고…손해율 악화

[kjtimes=김유원 기자] 삼성화재[000810]의 작년 대비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금리로 투자수익이 줄어들고, 손해율마저 나빠진 까닭이라는 분석이다.

 

삼성화재는 14‘FY2012 결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원수(原受) 보험료165632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13.6% 성장했지만, 당기순이익은 3.1% 감소해 760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원수 보험료는 보험사가 가입자로부터 거둬들인 전체 보험료를 말한다.

 

원수 보험료 성장 동력은 장기보험 중심의 견조한 매출 증가, 보장성 보험 중심의 높은 신계약 성장 등이 꼽힌다. 실제로 장기보험은 19.9% 증가한 114828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같이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에 대해 저금리 때문에 투자수익이 줄어들었고, 지난해보다 손해율이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RBC 비율은 436.8%를 기록했고, 고정 이하 무수익 여신(NPL) 비율과 연체율 역시 각각 0.2%, 0.3%를 나타내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