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인기 높네!’

새 이사장 공모에 전직 장관·국회의원, 대학교수 등 지원

[kjtimes=김유원 기자]

주식시장의 큰손국민연금공단의 높은 인기도가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새 이사장 공모에 전직 장관 및 국회의원, 일부 대학교수 등 거물급 후보자들이 대거 몰린 것.

 

15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 6~13일 후보자를 공모한 결과, 10여명의 중량급 인사들이 지원했다.

 

국민연금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이달 중에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복수의 후보자를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새 이사장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임명 제청하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임기는 3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현재 국민연금공단 수장 자리는 지난 418일 전광우 이사장이 물러나면서 비어 있다. 전 전 이사장은 지난 13일 연세대 경제대학원 석좌교수로 임용됐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