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국외영업 네트워크 전략 ‘재점화’

터키 경제수도 이스탄불에 사무소 개설

[kjtimes=김유원 기자] 외환은행은 국내 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터키 경제수도인 이스탄불에 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론스타의 경영 체제에서 정체됐던 국외 영업 네트워크 전략을 재가동해 2008년 이후 5년 만에 외국으로 진출했다고 말했다.

 

터키는 현대자동차[005380],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등 국내 대기업의 생산공장과 판매법인이 진출해 있다. 지난 1일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돼 국내 기업의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은행은 올해 안에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 중국, 인도 등에 국외 영업망을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