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유통업계는 지금 ‘아웃도어 마케팅’이 뜬다

 

[KJtimes=유병철 기자] 부쩍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이 시작되면서 유통업계의 아웃도어 마케팅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여 브랜드와 제품을 경험해 보는 체험 마케팅의 일환으로 개인 혹은 가족 단위로 나들이나 여행의 기회를 마련하는 브랜드들의 활동이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소비자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경험과 함께 자연스럽게 제품을 체험하게 하고,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도 형성할 수 있기 때문에 아웃도어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기업들의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다.

 

엄마와 함께 하는 즐거운 목장 나들이

프리미엄 한방 베이비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은 100% 천연유래 자외선 차단성분의 선케어 라인 3종 출시를 기념하여 지난 9일 상하목장 나들이에 16가족을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나들이 이벤트는 전북 고창의 상하목장에서 진행됐으며 행사의 시작과 함께 열린 자외선 클래스에서는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상식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세심한 자외선 케어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쉽고 재미있는 퀴즈 시간을 통해 참여 가족 모두에게 푸짐한 선물도 증정하여 엄마와 아이들 모두가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서 진행된 상하목장의 소시지 만들기, 낙농 체험,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귀한 경험을 선사했다.

 

배우 이민호와 떠나는 제주도 여행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이민호와 함께 떠나는 2013년 마이 그린티 투어응모 이벤트를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니스프리 마이 그린티 투어는 이니스프리의 대표 제품이자 제주도 무농약 녹차 나무 씨앗을 원료로 한 더 그린티 씨드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4년째 진행되고 있는 브랜드 대표 행사로 2013년 마이 그린티 투어는 한국 고객뿐만 아니라 중국, 홍콩 고객들도 함께 제주도로 초청하여 620일부터 22일까지 23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 여행에 당첨된 고객들은 제주 서광다원 이니스프리 가든 내 녹차 나무 심기 행사뿐 아니라 제주도의 아름다운 멋과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이번 마이 그린티 투어에는 이니스프리 모델 이민호가 참석해 제주도에 방문한 고객들과 팬 미팅을 가질 것으로 예정돼있어 이니스프리 고객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오토 캠핑장에서 느끼는 자연

현대자동차는 오는 25일 현대차 보유고객을 대상으로 더 브릴리언트 H캠핑 : 코베아와 함께하는 제8회 현대자동차 오토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현대차는 홈페이지 이벤트를 통해 총 200가족을 초청해 아름다운 자연의 충남 천안시 소재 서곡야영장에서 12일의 오토캠핑을 마련한다. 현대차는 캠핑 장비를 구비하고 있지 않은 150가족에게는 캠핑용품 전문업체 코베아의 4인 가족용 텐트, 코펠, 버너, 테이블 등 캠핑 장비 일체와 야영장을 무상으로 대여해 주며 이미 캠핑 장비를 구비하고 있는 50가족에게는 야영장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가족 운동회, 동물농장 체험, 미니콘서트, BBQ파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