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음식 “글루텐 프리 제품 어때요”

식품업계, 글루텐 없는 제품 잇따라 선보여

[kjtimes=김봄내 기자]식품업계에 ´無 글루텐´ 제품이 뜨고 있다. 웰빙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는 ‘글루텐 프리(Gluten Free)’ 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고객 잡기에 돌입했다.

 

실제 아워홈은 지난 3월 면과 소스 모두에 글루텐을 없앤 ‘쌀 파스타’ 3종을 출시했다. 대상 청정원도 글루텐 프리 제품인 ‘옛날식 짜장분말’, ‘매콤한 삼선짜장분말’, ‘초코쿠키 찰떡믹스’, ‘코코넛 찰떡믹스’를 선보였다.

 

농촌진흥청은 ㈜강동오케익과 함께 글루텐 첨가 없이 100% 쌀로 빵을 만드는 기술과 이에 적합한 쌀 빵용 벼 품종을 개발했다.

 

사실 글루텐이 없는 글루텐 프리 제품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기존 글루텐의 부작용에 기인한다. 업계에 따르면 보리나 밀 등 곡류에 들어 있는 불용성 단백질인 글루텐은 밀가루 반죽을 쫄깃하게 하고 빵을 가볍고 폭신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신경계·면역계·관절·치아 등에 악영향을 미치고 설사나 복통 등 소화 장애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에는 아직 글루텐 프리 제품군이 적어 구매 대행 사이트를 통해 외국 제품을 직접 사려는 소비자도 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업계의 이 같은 제품 출시는 앞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