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하늘채, 축하화환 대신 ‘쌀’…협력사도 적극 동참

용마산역 ‘하늘채’ 분양축하로 쌀 2000kg답지…지역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

[kjtimes=견재수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7년 만에 신규 공급하는 용마산역 코오롱하늘채분양 축하 선물을 화환 대신 쌀로 답지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10일 견본주택을 오픈하면서 그동안 관계적으로 받아오던 축하화환을 정중히 사양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기쁨을 나누겠다는 취지를 협력사에 전달해 많은 동참을 이끌어 냈다.

 

아울러 코오롱글로벌과 본 사업의 시행사인 면목2구역주택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조일환)에서도 적극 동참, 쌀을 추가로 기증해 총 2,000kg의 쌀 전량을 지역사회에 기부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모인 사랑의 쌀은 중랑구청, 면목4동 동사무소, 한국중앙교회를 통해 지역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우리의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이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에 책임을 다하겠다는 자세로 중랑천변, 용마산 등산로 등지에 폐기물 수거 등 자연정화 활동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랑의 전령사가 된 용마산역 코오롱하늘채는 지하 2층 지상 9~155개동 규모로 총 265세대 중 84(33) 76세대와 114(44) 24세대를 합해 100세대를 일반 분양 중에 있다.

 

도보 2분거리에 7호선 용마산역이 있고 5호선 군자역과 2·7호선 환승 건대입구역과도 가깝다. 4.1부동산대책 수혜단지로 전 평형에 걸쳐 6억 이하 양도세 면제 혜택이 적용된다.

 

오는 27~29일 사이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