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이른 더위에 아이스크림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빙과업계에는 함박웃음이 번지고 있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하고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업계에 따르면 빙과업체 매출이 10% 안팎으로 올랐다. 5월 셋째 주 기온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평균 4℃ 정도 오른 것이 주요 원인이다. 실제 기상청의 지상관측 자료를 보면 지난 13∼17일까지 최고 기온은 각각 26.8℃, 25.3℃, 24.4℃, 28.3℃, 26.6℃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25.2℃, 17.2℃, 22.7℃, 22.0℃, 20.5℃를 기록했다.
이 기간 롯데제과의 아이스크림 매출은 12% 올랐다. 특히 인기 제품인 월드콘, 설레임, 스크류바 등은 지난해보다 10% 이상 많이 팔렸다.
해태·크라운제과도 대표 상품인 부라보콘이 10%, 누가바·바밤바는 각각 8% 오르면서 매출이 평균 9% 증가했다. 빙그레도 콘 아이스크림의 판매가 7%가량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