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과업계 ‘好好’…“날씨야 고마워”

이른 초여름 더위에 매출이 쑥쑥

[kjtimes=김봄내 기자]이른 더위에 아이스크림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빙과업계에는 함박웃음이 번지고 있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하고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업계에 따르면 빙과업체 매출이 10% 안팎으로 올랐다. 5월 셋째 주 기온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평균 4℃ 정도 오른 것이 주요 원인이다. 실제 기상청의 지상관측 자료를 보면 지난 13∼17일까지 최고 기온은 각각 26.8℃, 25.3℃, 24.4℃, 28.3℃, 26.6℃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25.2℃, 17.2℃, 22.7℃, 22.0℃, 20.5℃를 기록했다.

 

이 기간 롯데제과의 아이스크림 매출은 12% 올랐다. 특히 인기 제품인 월드콘, 설레임, 스크류바 등은 지난해보다 10% 이상 많이 팔렸다.

 

해태·크라운제과도 대표 상품인 부라보콘이 10%, 누가바·바밤바는 각각 8% 오르면서 매출이 평균 9% 증가했다. 빙그레도 콘 아이스크림의 판매가 7%가량 늘어났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