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강신호 회장, 4남에 보유지분 전량 넘겨

‘5년간 증여세 약 400억 원 납부 계획’도 밝혀

[kjtimes=김유원 기자] 동아에스티[170900](ST)와 지주사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강신호 회장이 동아ST와 동아쏘시오홀딩스 보유주식 전량을 강정석 사장에게 증여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회사는 강 회장이 동아ST 주식 357935(4.87%), 동아쏘시오홀딩스 주식 211308(4.87%) 전량을 강 사장에게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두 회사의 최대주주는 강신호 외 특수관계인에서 강정석 사장 외 특수관계인으로 변경됐다. 최대주주의 동아쏘시오홀딩스 지분은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쳐 14.60%이고, 동아ST 지분은 21.23%이다.

 

강 사장 개인 지분은 기존 보유분을 합쳐 동아ST 407508(5.54%), 동아쏘시오홀딩스 24574(5.54%)로 늘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번 주식 증여는 동아쏘시오그룹의 경영권을 4남인 강 사장에게 물려주는 것으로 강 사장이 앞으로 안정적으로 책임경영을 해나가라는 의미라며 그러나 그룹 회장으로서 역할은 계속 수행한다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