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엔저 정책 안 멈춰?

현대證 “日 주가 급락…엔화약세 조절국면 맞을 듯”

[kjtimes=김유원 기자] 엔화 약세가 속도 조절 국면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24증시 급락 사태를 맞은 일본 정부가 과도한 엔저 정책을 추진하기 어렵게 됐다엔화 약세가 속도 조절 국면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일본 증시의 급락 배경을 미국 양적 완화 축소 우려, 중국 제조업지표 악화, 일본 금리 급등의 세 가지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일본 증시가 단기 급등한 상태에서 이런 우려가 확산하며 이익 출현 매물이 급격히 나타났다일본발 국채 위기가 발생하지만 않는다면 일본 증시 폭락은 우리 경제와 증시에 청신호라고 전망했다.

 

지난 23일 일본 증시의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2% 폭락하며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장중 한때 103.7엔까지 상승한 엔·달러 환율은 101.44엔으로 주저앉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