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최빈국 방글라데시에 ‘나눔 경영’

[kjtimes=견재수 기자] GS건설이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방글라데시에서 작은 기부를 통해 따뜻한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28일 방글라데시 가지플 지역 경찰 초등학교(학생수 약 300)에 컴퓨터 10대를 갖춘 컴퓨터실을 기증하고, 앞으로도 학생들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 지원하기로 했다.

 

GS건설이 지난 해 4월 착공해 공사 중인 방글라데시 비비야나(Bibiyana)~ 칼리아꼬르(Kaliakoir) 400kV 송전선로 현장 직원 10여명이 직접 가지플 스쿨을 방문해 컴퓨터와 책걸상 등 컴퓨터실 물품을 전달했다.

 

이에 방글라데시 가지플 부시장, 경찰청 국장, 경찰서장 및 경찰 관계자 30여명과 가지플 스쿨 학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생 40여명이 기증 행사에 참석해 GS건설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GS건설 측은 앞으로도 방글라데시 학생들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학교 시설 수리 및 시설 제공, 학생들의 교복 및 학용품 등 다양한 교육 시설과 물품 기부를 매년 2회씩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글라데시는 경제발전예산의 80% 이상을 외국 원조에 의존하고 있는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이며, 도로, 전기 등의 전반적인 사회 인프라 시설이 미비해 현재 외국 자본의 도움으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GS건설이 시공 중인 비비야나(Bibiyana)~칼리아꼬르(Kaliakoir) 400kV 송전선로 공사도 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을 받아 지난 201111월 계약한 사업으로 20147월에 완공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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