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TORY P)
[KJtimes=유병철 기자] 우리에게 익숙한 ‘바보온달과 평강공주’를 각색, 공주가 되고 싶은 당찬 평강의 시녀 연이가 진정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찾아가는 내용의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배우들이 직접 아카펠라 넘버와 아크로바틱 동작들을 통해 음악과 무대배경을 만드는 공연으로 관객과 평단에 독특한 인상을 심어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2013년 창작뮤지컬 육성지원 선정작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거두며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가능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오는 6일 앙코르 공연 개막을 앞둔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뮤지컬 공연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적용되는 무대, 음향, 조명 등 기술적인 부분을 최소화시키고 오직 배우들의 움직임과 목소리로만 무대를 채워, 기존 뮤지컬의 형식을 과감히 지우는 신선한 발상을 꾀한다.
또한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대표이자 지난 공연에서 예술감독으로 공연 전반을 진두 지휘했던 민준호 연출이 6년 만에 다시 연출가로서 공연에 참여해 더욱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지난 공연에 참여했던 배우들이 다시 한 번 모여 더욱더 신선한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이를 위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야생소년 역에는 지난 공연에서 맹활약했던 이석, 차용학이 다시 캐스팅되어 한층 더 깊어진 연기를 보여줄 것이며 평강공주가 되고 싶은 시녀 연이 역에는 서태영, 백은혜가 각각의 매력을 담아 철부지 연이를 연기한다.
이외에도 신하영, 양경원, 김은영 등 지난 공연과 다른 배역으로 공연준비에 한창인 배우들과 더불어 SK해피뮤지컬 교육생에서 졸업생으로 다시 무대에 오르는 배우들이 있어 새로운 모습의 이들을 보는 관전 포인트 또한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더욱더 신선해진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9월 1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4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