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인터뷰]박정람 한솔에이 대표 "땅의 흐름 알아야 안전한 수익성 창조"

[kjtimes=유병철 기자]"땅의 흐름을 알아야 부동산을 알 수 있다. 땅의 흐름이란 과연 무엇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동산 투자로 돈을 벌고 싶어 하지만 부동산에 대한 원리 즉, 개념은 별로 생각하지 않고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다."

 

박정람 한솔에이 대표 는 땅에도 분명 흐름이 존재한다고 강조한다. 육지에 도로, 철도가 있고 바다에 해도(해류), 하늘에 항로가 반드시 있듯이 정해진 길을 통해 움직여야 큰 불편 없이 안전하게 통행 할 수 있는 것처럼 부동산 투자 토지의 흐름을 인지해야 안전한 수익성을 창출시킬 수 있다는 게 그의 얘기다.

 

박 대표에 따르면 첫째. 땅은 그 시대를 대변하는 콘텐츠다. 농경시대에는 임야, 전답이 최우선 순위이고 산업화시대에는 대규모 산업단지, 공항, 항만을 위주로 개발이 되고 도시화 되는 시기에 신도시, 고속도로 주변 바운드로 땅값이 상승하듯이 땅은 그 시대가 인간이 원하는 콘셉트로 땅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된다. 땅은 그 시대가 인간이 필요로 하는 목적과 욕망으로 자연스럽게 탈바꿈한다.

 

큰 강에 수원지가 높은 산, 계곡에서 밑으로(하류)로 흘려 내려가면서 점점 모양새를 갖추며 큰 강으로 바뀌면서 인간에게 많은 혜택을 부여하듯이 땅에 흐름을 인지해서 그 흐름을 타야 많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

 

둘째. 강남이 언제부터 개발됐는지 봐야 한다. 강남이 개발되기 전 모습은 임야, 전답에 불과한 가치 없는 땅이었다. 하지만 현재의 모습은 평당 수천, 수억을 호가한다. 대한민국 부의 대명사가 돼버린 지 오래다. 이것이 바로 땅에 대한 흐름이다. 시대가 원하는 땅, 인간이 필요로 하는 땅, 시대가 원하는 입지조권을 가진 땅, 인간이 필요로 한 입지조건을 가진 땅이다.

 

셋째. 현재 수도권 지역 및 지방 곳곳에 수많은 골프장이 있다. 골프인구가 증가하면 할수록 골프장은 앞으로 더 생길 수밖에 없다. 스키장도 마찬가지다.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면 앞으로 더 많은 스키인구가 생길 것이다.

 

골프장은 완만한 경사도가 있는 임야, 전답이 탈바꿈 할 것이며 스키장은 경사도가 높은 임야가 탈바꿈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땅의 흐름을 판단하는 단편적이 예다. 시대가 변할수록 레저, 웰빙, 캠핑문화가 발전하듯이 전에 필요 없던 땅이 시대가 원하는 입지조건을 갖춘 땅으로 변하는 것이다.

 

한편 박정람 대표는 2002() 유명 INVESTMENT 실장(제주도 국제자유도시 개발권역 분양사업 시행, 서산, 대산 산업단지 및 배후신도시 개발권역 분양사업 시행)을 거쳐 2004년에는 () 세명에서 상무로 재직(경춘선 복선 전철 춘천시 김유정역 역세권 분양사업 시행, 경춘선 복선 전철 가평, 상천역 역세권 분양사업 시행, 경춘선 복선 전철 청평역 역세권 분양사업 시행)했다.

 

그는 이어 2007() 미래프라임에서 전무(경춘선 복선전철 마석역 역세권 분양사업 시행, 경춘선 복선전철 경강역 역세권 분양사업 시행,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청평IC(설악IC)개발권역 분양사업 시행)를 거쳤고 2009() 미래PLUS 회사설립 대표(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강촌IC개발권역 분양사업 시행, 경춘선 복선전철 강촌역 역세권 분양사업 시행)를 맡았다.

 

2012() 한솔에이를 설립(부동산경매 전문회사)한 박 대표는 2013() 한솔에이 선릉지사를 설립(부동산경매 전문회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