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2분기 연속 10%대 점유율을 유지했다.
3일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반도체 매출액이 77억7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10.5%로 지난해 4분기(11.1%)에 이어 2분기 연속 두자릿수를 유지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1위 인텔은 111억6800만달러, 15.1%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PC시장 침체 등 IT(정보통신)업계 전반적으로 수요가 약세인 가운데에도 강점을 지닌 모바일용 메모리반도체의 수요 호조와 차별화된 제품 전략으로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1분기 메모리반도체 매출이 47억1900만달러, 점유율 33.3%로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반도체 매출액이 312억6400만달러로 처음 300억달러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