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투자의견 '매수'

한화투자증권 "조선업, 하반기에도 투자의견 보수적"

[kjtimes=임영규 기자]한화투자증권이 최근 주가하락으로 목표주가와의 괴리가 커진 삼성중공업(010140)과 대우조선해양(042660)의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높여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같은 조정은  조선업종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낮아졌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분석한데 기인한다. 

1분기 실적 어닝쇼크와 시추선 발주 공백 등이 악재로 작용, 지난해 연말 이후의 상승분을 올 1분기 말 이후에 대부분 반납했다면서 낮아진 밸류에이션, 상선 발주 증가 기대감, 선가 상승 움직임 등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는 게 한화투자증권의 설명이다.

 

하지만 조선업종의 주가가 올 하반기에 제한적으로 상승할 수 있지만 투자의견은 '중립적'이라고 밝혔다. 올 2분기를 바닥으로 제한적인 주가 상승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조선업종 주가에 대한 보수적 시각을 유지한다는 것. 

 

한화투자증권은  하반기에도 조선업종의 전망이 밝지 않은 원인에 대해  본격적인 시황개선 조짐이 아직 보이지 않다는 점을 꼽았다. 후판가격 하락에도 건조선가 하락의 영향으로 상선 부문의 마진(이윤) 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이와 관련 조선업종에서 해양플랜트의 비중이 늘어나 영업이익률의 소폭 개선은 가능하겠지만 이 부문에서도 시추선 발주가 용선지연 등의 문제로 소강상태에 빠졌다는 것이 부담스러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