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한국지엠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하 한마음재단)이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과 함께 전국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봉사활동용 차량 36대를 기증했다.
한마음재단은 3일 한국지엠 부평본사에서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을 비롯해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한국지엠한마음재단 차량기증식’을 개최하고 전국 36개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차량을 전달했다.
이로써 한국지엠은 지난 3월 전국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기증하기로 약속한 차량 100대를 모두 전달했으며 지난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차량으로 총 360대를 기증했다.
이날 한국지엠은 인천남구종합자원봉사센터, 금강장애인복지센터, 실로암주간보호센터 등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쉐보레 스파크(Chevrolet Spark) 30대, 다마스(Damas) 5대, 라보(Labo) 1대 등 총 36대의 차량을 전달했다.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오늘 기증되는 차량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꼭 필요할 때 함께 하는 ‘사랑의 발’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지엠은 우리사회의 희망과 미래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사회복지, 교육, 환경,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한국지엠 임직원 여러분의 큰 사랑과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의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어린이재단도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항상 주위의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증된 차량은 아동, 장애인, 노인, 지역복지, 다문화가정, 노숙인, 자원봉사 등 관련 사회복지시설에서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상담, 교육, 통학, 급식지원, 간병, 병원 진료, 봉사활동 등에 필요한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
한마음재단은 지난 2005년 임직원이 중심이 되어 설립된 사회복지 법인으로 의료비, 장학금, 합동 결혼식, 김장김치, 사랑의 음악회 등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 복지시설 수리 및 물품 지원, 긴급 구호 등 공익단체 지원사업과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