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400억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 계획”

자회사 830여 만주 유상감자로 투자자금 회수

[kjtimes=서민규 기자]대한전선이 자회사인 무주기업도시 주식 유상감자로 투자금 400억 원을 회수, 그 용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전선은 4일, 이와 관련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상감자란 회사가 자본금을 감소시키고 감소시킨 만큼의 자본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하는 것을 뜻한다.

 

대한전선은 앞서 3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 무주기업도시의 자본금 규모를 적정하게 하려고 발행주식 910만주 가운데 91%를 차지하는 830여 만주를 유상감자한다고 밝혔다. 이 중 대한전선이 보유한 800만주(96%)의 가치는 400억원에 달한다.

 

한편 대한전선은 유가증권시장에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1.79% 오른 3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