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대한전선이 자회사인 무주기업도시 주식 유상감자로 투자금 400억 원을 회수, 그 용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전선은 4일, 이와 관련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상감자란 회사가 자본금을 감소시키고 감소시킨 만큼의 자본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하는 것을 뜻한다.
대한전선은 앞서 3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 무주기업도시의 자본금 규모를 적정하게 하려고 발행주식 910만주 가운데 91%를 차지하는 830여 만주를 유상감자한다고 밝혔다. 이 중 대한전선이 보유한 800만주(96%)의 가치는 400억원에 달한다.
한편 대한전선은 유가증권시장에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1.79% 오른 312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