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뮤지컬 ‘엘리자벳’, 2012년 흥행 1위 뮤지컬의 명성을 되찾는다!

 

[KJtimes=유병철 기자] 지난 해 초연되며 2012년 티켓파워 1, 6회 더 뮤지컬 어워즈 8개 부문의 역대 최다 수상 등으로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를 입증하며 화제를 일으킨 뮤지컬 엘리자벳2013년 공연의 티켓판매가 시작되자 마자 레미제라블’, ‘그날들등 현재 공연 중인 인기작품들을 누르고 단숨에 1위에 올라섰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가문의 아름다운 황후 엘리자벳의 일대기를 색다른 연출로 그려낸 작품이다. 드라마틱한 엘리자벳의 일대기에 판타지적인 요소인 죽음(Tod)’이라는 캐릭터를 추가하여 죽음이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독특한 설정과 뮤지컬 모차르트!’, ‘레베카등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웅장한 음악이 더해져 유럽에서는 이미 20여 년의 시간 동안 끊임없는 사랑을 받아 오고 있는 수작이다.

 

2012년 한국 초연 당시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상을 비롯하여 음악, 무대, 의상, 조명, 음향, 의상 등 주요부문에서 모두 수상하며 역시 최고의 뮤지컬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공연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연일 만석 행진을 거듭하며 흥행을 기록했으며 수많은 관객들의 성원으로 2013년 예술의전당 무대로 돌아온다.

 

뮤지컬 엘리자벳2013년 공연은 옥주현, 김소현, 김준수, 박효신, 전동석, 이지훈, 박은태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만큼 첫 티켓 오픈이 있었던 4일 오전은 전쟁을 방불케 했다. 예술의 전당 예매사이트는 접속자 폭주로 정상적인 예매가 어려울 정도였다. 특히 죽음 역에 캐스팅 된 박효신이 출연하는 회차의 일부 등급은 매진, 전체 90%이상의 좌석이 판매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의 엄홍현 대표는 유럽전역은 물론 한국 초연을 통해 이미 인정받은 작품에 대한 신뢰감과 옥주현, 김준수, 박은태, 윤영석, 민영기, 이정화 등 지난해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배우들에 대한 신뢰감이 더해져 관객들이 믿고 작품 관람을 결정하신 것 같다여기에 새롭게 합류한 박효신, 전동석, 이지훈, 김이삭, 노지훈에 대한 기대도 큰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1차 오픈에 판매된 공연은 811일까지 총 23회의 공연이며 죽음 역의 김준수는 8월 중순 이후 공연에 합류 예정이기에 1차 오픈 시에는 출연 회차가 없다. 공연은 726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시작하며 티켓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예매 사이트와 예술의전당 SAC티켓에서 가능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