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다음달 중순 남북 '대화' 착수

来月初にも南北軍事予備会談、非核化議論の可能性も

 

韓国と北朝鮮が高官級の南北軍事会談を開催することで合意したことを受け、韓国が来月初旬にも予備会談を開くことで調整していることが21日、明らかになった。軍事会談では北朝鮮が朝鮮半島の非核化についてまで踏み込むかどうかにも注目が集まる。

韓国の国防部関係者などによると、予備会談は旧正月明けの7日から開催される方向で検討に入っているという。予備会談で、会談が長官級もしくは次官級になるのかどうかや、具体的な議題などが決められるという。

韓国側は、最近の北朝鮮の態度の軟化や米中首脳会談の朝鮮半島問題についての言及などを踏まえ、軍事会談を朝鮮半島の非核化まで議題にする「非核化会談」にまで進展させたい意向だ。だが、その前提として北朝鮮側が哨戒艦撃沈事件と延坪島砲撃などの責任の所在を明らかにするほか、ウラン濃縮計画(UEP)でどのような態度を取るかを注視したいとしている。

一方、北朝鮮では同日、朝鮮中央通信が金永春(キム・ヨンチュン)人民武力相の名義で韓国側に高官級の南北軍事会談を提案する書簡を送ったと報じた。同通信は、会談を朝鮮半島の緊張緩和解消に向けてと説明し、時期については2月初旬とした。哨戒艦撃沈事件と延坪島砲撃に関する言及はなかった。

聨合ニュース

한국어번역

남북한은 21일 고위급 군사회담 개최 합의에 따라 당국간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후속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특히 북한은 우리측이 제안한 '비핵화 남북대화'를 수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국방부는 고위급 군사회담 개최를 위한 예비회담 일정을 검토 중이며 다음주 중반 이를 확정해 북측에 공식 통보할 예정이라고 정부 소식통들이 밝혔다.

 

예비회담 개최시기는 다음달 중순이 유력히 검토되고 있으며 대령급이 예비회담 대표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한은 예비회담이 개최될 경우 고위급 회담의 급과 성격, 의제를 중점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위급 회담은 국방장관 회담이 될 수도 있으나 그보다 낮은 차관급 또는 장성급 회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정부 소식통이 전했다.

 

의제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 등 북한이 일으킨 도발행위에 대해 사과와 유감표명, 재발방지 확약을 받아낸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제 북한의 회담제의에 대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 및 추가도발 방지에 대한 확약을 의제로 하는 남북고위급 군사회담에 나간다는 입장을 정했다"면서 "2가지 문제에 대해 당연히 북한의 시인과 사과, 우리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북측은 두 사건에 대해 일정한 수위의 포괄적 유감표명을 할 가능성이 있으나 그동안 천안함 폭침 행위 자체를 인정하지 않아왔다는 점에서 연평도 사건에 대해서만 제한적인 유감표명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북한이 얼마나 사과를 진지하게 하는지 들어봐야 한다" " 북한의 회담 제의 자체를 진정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회담에 나가 북측의 진정성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전날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명의로 남북고위급군사회담 개최와 관련한 공개서한을 우리 국방장관에게 발송한 사실을 보도했다.

 

통신은 "회담의제를 '천안호사건과 연평도포격전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상태를 해소할데 대하여'라고 하며 회담시기를 2월 상순의 합의되는 날짜로, 회담장소는 쌍방이 합의하는 편리한 곳으로, 북남 고위급 군사회담개최와 관련한 실무적 문제를 토의하기 위한 쌍방 예비회담 날짜는 1월말경으로 정하자는 등의 구체적인 내용들이 들어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전날 고위급 군사회담을 제의하면서 우리측이 제안한 '비핵화 남북회담'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으나 조만간 비핵화 회담을 수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을 확인하기 위한 남북대화를 위해 조만간 외교통상부를 주축으로 별도의 대북제의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를 위해 비핵화 '비핵화 고위급 대화'를 위한 구체적인 제안사항을 검토중이며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북측에 통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남북간 비핵화 회담이 열릴 경우 실질적 비핵화 협상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6자회담이 열릴 경우 비핵화를 실천하겠다는 약속과 진정성을 확인받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비핵화 회담을 수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그러나 비핵화 협상은 6자회담에서 이뤄질 것이며 이번 남북간 비핵화 회담은 북한의 의지를 확인해보는 차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제임스 스타인버그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26일부터 이틀간 방한할 예정이라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이번 방한은 미.중이 19일 정상회담을 통해 6자회담 프로세스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필요한 조치 이행을 촉구하고 남북한이 대화재개에 공식 착수한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한.미간 협의방향이 주목된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 등 우리측 고위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미국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는 북한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UEP)에 대한 양국의 공동대응 방안과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남북대화 추진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조율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공유경제 위기와 도전⑤]中 자전거 공유 스타트업 ‘헬로’…자국 시장 공략 집중 성장 발판
[KJtimes=김승훈 기자]중국 공유 자전거 업체 헬로추싱이 미국 증시 상장까지 추진하고 있을 정도로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헬로추싱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냈다. 올해 2분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상하이에서 ‘헬로바이크’란 공유 자전거 서비스로 출발한 헬로추싱은 현재 대표인 양레이가 28세에 공동 창업했으며 일정 금액을 내면 자신이 원하는 만큼 자전거를 대여해 운용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전자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와 협업한 헬로추싱은 알리페이와 연동돼 있어 회원가입 없이 스캔 한 번만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현지에서 많이 이용하고 있다. 헬로추싱은 2018년 중국 자전거 공유업체 1·2위 업체였던 오포와 모바이크가 추가 투자 유치 실패와 중국 정부의 공유 자전거의 수량 제한 등의 이유로 경영난을 겪을 때 알리바바에서 투자를 받으며 급성장했다. 오포가 전 세계로 눈을 돌리며 사업을 확장할 때 헬로추싱은 자국 시장 공략에 집중한 덕분도 있다. 당시 헬로추싱의 기업 가치는 1조65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중국의 400개 이상 도시에서 운영되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

돗투돗, 제품 불량 논란에 댓글 차단까지… 고객들 ‘부글부글’
[kjtimes=견재수 기자] 유아용품업체 돗투돗(대표 송영환)이 제품 불량 논란에 휩싸이며 고객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로 지적되는 것은 고객들이 올린 제품 관련 댓글을 임의로 삭제하거나 관련 고객들을 차단하면서 마치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버젓이 물건을 팔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고객들은 30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 카페 ‘맘스홀릭’에 이 같은 내용을 하소연 하고 있지만 그마저도 명예훼손 등의 이유로 게시글과 댓글들이 차단되면서 맘스홀릭에 대한 불만도 갈수록 높아지는 분위기다. 14일 유아용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소비자가 ‘한국소비자연맹에 의류심사를 의뢰했다’는 글을 네이버 카페 ‘맘스홀릭’에 올리면서 회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의뢰인이라고 밝힌 A씨는 돗투돗에서 거즈 블랭킷을 구입한 다른 소비자가 베란다 창문으로 제품을 흔들어 털자 먼지가 심하게 발생하는 동영상을 보고 한국소비자연맹에 불량성 의뢰를 맡기게 됐다고 글을 시작했다. A씨는 “맘카페에 올라온 먼지털이 영상을 보고 의구심이 들어 돗투돗 측에 몇 가지 문의를 했지만 입장을 밝히면서 올린 인증서 피드가 잘 보이지 않았다”면서 “불안할 바엔

나문희, 윤여정, 강부자···MZ세대까지 사로잡아 유통업계 다시 부는 ‘시니어 모델’ 열풍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유통업계에서 시니어 모델 열풍이 불고 있다.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브랜드들이 발상의 전환으로 시니어 모델을 기용,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과 OB맥주, 지그재그 등 주요 유통·식음료 기업들은 최근 시니어 모델을 기용한 광고로 MZ세대들로부터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MZ세대 대표 간편식인 햇반컵반의 새 모델로 배우 나문희를 발탁하고 탐정이 된 나문희가 햇반컵반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추리형 콘텐츠 '명탐정 컵반즈'를 선보였다. 1020 여성 쇼핑플랫폼 지그재그는 한예슬의 후속 모델로 윤여정을 모델로 발탁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2일 공개한 티저 영상 속 윤여정이 '근데 나한테 이런 역할이 들어왔다. 젊고 이쁜 애들도 많은데. 근데 잘못 들어온거 아니니?'라고 말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소비자 이목을 사로잡았다. 어린 여성들이 쓰는 쇼핑 앱도 나이 많은 사람이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광고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기존의 모델 공식을 깨뜨린 것. 뒤이어 공개된 광고 본편 영상에서는 '옷 입는데 남 눈치 볼 거 뭐 있니? 네 맘대로 사세요'라고 시원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