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장기 불황과 대형마트 영업규제 등으로 올해 1분기 식품업계의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14.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3월 CJ제일제당 등 국내 매출 상위 식품업체 19곳의 영업이익은 4702억700만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5502억4200만 원보다 14.55% 줄었다.
업체별로는 매출 수위인 CJ제일제당의 영업이익이 1584억2900만 원에서 1252억3500만 원으로 20.95% 하락했다.
같은 기간 오리온은 930억3000만 원으로 작년 동기(1천159억원) 대비 19.73% 떨어졌다.
롯데칠성음료의 영업이익은 362억6200만 원에서 296억3400만 원으로 18.28% 감소했고, 롯데제과의 영업이익은 218억3400만 원으로 지난해 동기(306억3800만 원) 대비 28.74% 줄었다.
크라운제과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45억8700만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48억5500만 원)에 비해 1.80% 하락했다.
대한제분은 71억6600만 원에서 46억8400만 원으로 34.64%, 풀무원식품은 19억4900만 원에서 6억2500만 원으로 67.93% 떨어졌다.
빙그레의 영업이익은 32억9300만 원으로 작년 동기의 65억8600만 원 대비 50% 하락했고, 삼양식품은 56억1500만 원에서 30억4800만 원으로 45.72% 하강했다.
반면 대상(6.13%)·동원 F&B(28.34%)·삼립식품(644.37%)·사조해표(273.37%)의 영업이익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