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밀레, 잠수복 소재로 만든 아쿠아 샌들 로바트 출시

 

[KJtimes=유병철 기자]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휴가철을 앞두고 물놀이나 계곡 산행은 물론이고 평상시에도 시원하게 신을 수 있는 아쿠아 샌들 로바트를 출시했다.

 

로바트는 1931년 미국의 듀폰사에서 최초 발매한 네오프렌 소재를 사용했다. 네오프렌은 열과 마모에 강하고 물에 젖어도 금세 마르기 때문에 잠수복 제작에 주로 사용되는 기능성 소재다.

 

로바트는 밑창에 세 개의 배수구를 두어 샌들 안에 물이 고이는 것을 최소화해 휴가철 계곡 등지에서 물놀이를 즐길 때 적합할 뿐 아니라 지상으로 나오면 빠른 시간 안에 건조된다. 신축성과 복원력이 우수해 발에 샌들이 착 감기는 듯한 일체감을 제공하며,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벨크로 스트랩을 장착해 신고 벗기 편리하다. 발가락 부분에는 고무 소재의 캡을 덧씌워 맨발로 신은 채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겨도 부상을 입을 염려가 없기 때문에 가벼운 산행이나 캠핑을 떠났을 때 신기에도 손색이 없다.

 

밀레 마케팅팀 박용학 이사는 "여름철 일상 생활에서는 물론이고 휴가를 떠났을 때도 신을 수 있는 아쿠아 샌들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 로바트를 출시하게 되었다"로바트는 네오프렌 소재 자체의 신축성과 쿠션감 때문에 맨발에 신어도 딱딱하지 않고 수분이 단 시간에 건조되어 여름 휴가용으로 특히 추천할만한 제품이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