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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다자간통화 'T그룹온'서비스 출시

[kjtimes=이지훈 기자]SK텔레콤은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3명 이상 동시에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T그룹온(On)' 서비스를 18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통화를 주관하는 '방장' 한 명만 앱을 설치하면 최대 1만명까지 다자간 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구형폰(피처폰), 유선전화, 로밍 서비스 이용자, 무선 인터넷 전화 등 음성통화를 할 수 있다면 누구나 가입 통신사와 상관없이 통화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무선 인터넷전화(MVoIP) 이용자는 제외된다.

 

별도의 가입 절차없이 앱만 내려받으면 이용할 수 있으며 통화료 외에 별도의 이용료는 부과되지 않아 기존의 비슷한 서비스에 비해 저렴하다.

 

다른 통신사의 다자간 통화 서비스는 통화료와 함께 참가자 당 이용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운용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우선 T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용 앱을 제공하고 추후 IOS용 앱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T그룹온 출시를 기념해 15일 서울 명동에서 120여명이 함께 통화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