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SK텔레콤은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3명 이상 동시에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T그룹온(On)' 서비스를 18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통화를 주관하는 '방장' 한 명만 앱을 설치하면 최대 1만명까지 다자간 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구형폰(피처폰), 유선전화, 로밍 서비스 이용자, 무선 인터넷 전화 등 음성통화를 할 수 있다면 누구나 가입 통신사와 상관없이 통화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무선 인터넷전화(MVoIP) 이용자는 제외된다.
별도의 가입 절차없이 앱만 내려받으면 이용할 수 있으며 통화료 외에 별도의 이용료는 부과되지 않아 기존의 비슷한 서비스에 비해 저렴하다.
다른 통신사의 다자간 통화 서비스는 통화료와 함께 참가자 당 이용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운용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우선 T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용 앱을 제공하고 추후 IOS용 앱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T그룹온 출시를 기념해 15일 서울 명동에서 120여명이 함께 통화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