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국토교통부가 ‘급발진 공개 재현실험’을 실시한다
17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26~27일 이틀 동안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자동차 급발진 여부와 원인을 확인하고 규명하기 위한 일환으로 급발진 공개 재현실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지난해 5월 민·관 합동조사반에서 6건의 급발진 추정사고를 조사한 결과, 차량의 결함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급발진 현상 재현을 위한 공개실험이다.
이번 재현실험은 공정성 및 객관성 확보를 위하여 학회, 시민단체, 정비업계, 국회, 언론계 등 각 기관의 추천을 받아 ‘급발진 재현실험 평가위원회(16명)’를 구성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9일부터 5월 10일까지 재현실험 아이디어를 공개모집해 접수된 제안서에 대해 평가위원회에서 심의 확정한 6건을 사실적으로 재현할 계획이다.
특히 급발진에 대한 국민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발생할 수 없는 인위적인 조작에 의한 제안내용도 재현한다.
또한 그동안 언론 등에서 급발진 원인으로 보도된 내용과 지난 5월 27일 급발진연구회에서 발표한 내용에 대해서도 검증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공개 재현실험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며,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관을 적극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