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롯데호텔월드가 매월 특정 금요일에 개최하는 대중음악 콘서트인 ‘프라이데이 페스타’가 회를 거듭할수록 입소문을 타고 인기몰이에 한창이다. 격을 중시하는 특급호텔이 때로는 파격을 좇는 대중음악의 무대가 되었다는 점에서 묘한 반전매력을 선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호텔월드가 다음 달 첫 주 금요일인 7월 5일에 선보이는 콘서트 역시 대중성 짙은 듀엣 남녀 가수를 섭외했다. 최근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시청자의 심금을 깊게 울린 신용재와 에일리가 그 주인공. ‘드림 어 드림’이란 타이틀로 저녁 8시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성 강한 두 가수의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그룹 포맨의 신용재는 데뷔 이후 드라마 OST 참여로 대중에 더 이름을 알린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특히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매력적이다. 또 자신의 솔직한 사연을 담은 ‘가수가 된 이유’가 과거의 사랑을 다시 찾으려 노력했던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며 대중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드라마 ‘드림하이2’에 출연해 배우로 먼저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에일리는 지난해 2월 싱글앨범 ‘헤븐’을 발매하며 가수로서 정식 데뷔했다. 올 초 6대 가요시상식인 마마(MAMA), 멜론 뮤직 어워드, 아시아송 페스티벌, 골드 디스크, 서울가요대상, 가온 차트 등에서 신인상을 모두 휩쓸며 국내 가요계의 새로운 디바 탄생을 알렸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고된 시기에 롯데호텔월드 ‘프라이데이 페스타’의 신용재&에일리 콘서트는 파워풀한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적셔줄 것이다. 가격 VIP석 9만9000원, R석 8만8000원, S석 7만7000원, 커플석 1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