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20일 마지막 티켓 오픈

 

[KJtimes=유병철 기자] 탄탄한 드라마, 인간의 희로애락을 표현하는 아름다운 음악, 화려하고 풍성한 볼거리로 관객몰이를 하고 있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오는 20일 마지막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이번에 오픈 되는 티켓은 720일부터 84일까지의 공연으로 몬테크리스토의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임태경, 엄기준, 김승대, 류정한(특별출연)이 각각 44색의 매력을 가진 몬테크리스토를 선보이며 뜨거운 입소문과 함께 올 여름 꼭 봐야 할 작품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지난 41차 티켓 오픈을 하자마자 단숨에 예매율 1위에 오른 후, 꾸준히 상위권을 고수하고 있는 몬테크리스토는 좋은 좌석을 확보하고자 하는 관객들로부터 남은 공연의 티켓 예매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마지막 티켓 예매 경쟁 또한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세계적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에 지킬 앤 하이드’, ‘황태자 루돌프등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섬세한 음악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그를 시기한 주변 사람들의 모함에 억울하게 감옥살이를 하다 탈옥한 후, 신분을 숨긴 채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라는 가명으로 돌아와 자신의 인생을 망쳐버린 이들에게 복수를 해나가는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사랑, 음모와 배신, 복수와 용서 등 인간의 희로애락을 녹여낸 드라마와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 다양한 시공간을 초월하는 무대 연출, 실감나는 영상 등이 한데 어우러져 뮤지컬의 진수라는 평을 받고 있다.

 

임태경, 엄기준, 김승대, 류정한(특별출연), 윤공주, 정재은, 최민철, 조휘, 박철호, 조원희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84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티켓예매는 충무아트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 예매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