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한진관광이 북유럽 3개국 상품의 전세기 투입에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것을 실현시킨 것이다.
한진관광은 23일, 지난달 25일부터 매주 토요일 인천-오슬로 구간에 5차례 띄운 258석 규모의 보잉 777-200 대한항공 전세기 상품이 무려 93%의 탑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기상 5∼6월 중순 날씨가 가장 좋기 때문에 국내 여행객들이 몰리고 있다는 게 한진관광의 분석이다.
한진관광에 따르면 '정통 스칸디나비아 북유럽 3개국' 상품은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 3개국의 핵심지역을 여행하는 9일간의 일정이다.
최소 가격은 439만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고급 상품이라는 특성과 짧은 비행시간에 기인한다. 종전 상품은 비행시간만 최소 15∼18시간이 걸렸던 것에 비해 이들 상품의 비행시간은 13시간만 소요되는 직항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