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세븐일레븐과 편의점 점포수 각축전을 벌리고 있는 ‘GS25'가 2위 자리에 올라섰다. 지난해 12월 세븐일레븐에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내려앉은 지 5개월 만에 2위 자리를 탈환한 것이다.
25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1위는 8013개 점포를 거느린 CU다. 2위는 GS25로 7416개 점포를 가지고 있다. 3위는 세븐일레븐으로 7270개 점포를, 4위는 1897개인 미니스톱이다.
사실 그동안 점포수를 기준으로 한 편의점 순위는 CU-GS25-세븐일레븐-미니스톱 순이었다. 하지만 지난 2010년부터 양상이 바뀌었다. 세븐일레븐이 바이더웨이를 인수하면서 2·3위 간 경쟁이 치열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때부터 점포수를 활발히 늘렸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GS25를 제치고 2위 자리에 등극했다. 당시 세븐일레븐의 점포수는 7202개였고 GS25는 7138개였다.
이후 GS25의 반격이 시작됐다. 점포수를 꾸준히 늘린 것이다. 올 1월 7170개, 2월 7228개, 3월 7293개, 4월 7372개를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달에는 7400개를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