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외 경제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기업이 투자와 고용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했다. 또 수레바퀴와 같이 긴밀한 협업을 강조했다.
2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경제5단체장 조찬 간담회에 참석한 현 장관은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를 해소하고 규제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체감경기 회복세가 본격화하지 않고 대외 경제 여건도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하반기에는 저성장 흐름을 끊고 3%대 성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했다.
또한 최근 세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 발언에 대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금융시장과 외환시장의 리스크 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현 부총리는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 활동의 축소를 우려하며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고 하반기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서도 선제적인 투자와 고용을 확대해 저성장 흐름을 끊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길 주문했다.
그리고 정부와 기업이 서로 공조 하에 수레의 두 바퀴와 같은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1단계 투자활성화 대책과 함께 정부 차원으로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불편함과 규제를 정비하고 각종 제도 개선과 인프라 확충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그는 '1단계 투자 활성화 대책'에 이어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불편함과 규제를 정비하고, 각종 제도 개선과 인프라 확충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 양적완화 축소 시사 발언 이후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금융·외환시장 등의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기업들의 불만이 적체된 경제민주화와 지하경제 양성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 부총리는 "수차례 국민에게 약속한대로 국정과제를 중심으로 이를 위한 과제를 차질 없이 실천하되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업이 경기 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 수립과 집행을 세심하게 배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조찬 간담회에는 산업부 장관과 공정위원장, 금융위원장, 국세청장, 관세청장과 전국경제인연합회장, 한국무역협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중소기업중앙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등 경제5단체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