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 김주원, 발레 대중화에 힘써

 

[KJtimes=유병철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프리마 발레리나이자 성신여대 교수로 재직 중인 김주원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정통 발레 공연뿐만 아니라 국악, 사진, 영상, 재즈 음악 등 여러 분야의 공연들에서 그녀와의 합동 무대를 선보이고 싶어 하는 것.

 

국립발레단의 수석무용수로 활약하던 시절부터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대중들이 발레를 조금 더 쉽게 느낄 수 있게 노력해왔던 김주원은 발레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공연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주원은 29일 열리는 ‘2013 4회 인천 실내&무도 아시아 경기대회’(이하 2013 AIMAG) 개회식 축하공연과 8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평창 스페셜 뮤직 페스티벌공연에서 발레는 클래식 음악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새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임권택 총감독과 장진 총연출 등 국내 최고의 스태프들이 참여하는 ‘2013 AIMAG’ 개회식에서는 신달자 시인이 ‘2013 AIMAG’를 위해 직접 만든 시를 낭송하고 솔리스트가 이 시에 곡을 붙인 노래에 맞추어 창작발레를 선보인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일렉트로닉 기타리스트 김세황, 난타 프로듀서 송승환, 마술사 이은결 등 국내 최고의 예술인들이 국내외 음악적 재능을 가진 장애 아이들에게 레슨과 더불어 합동 문화 공연의 경험을 제공하는 평창 스페셜 뮤직 페스티벌에서는 더욱 특별한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김주원은 둘째 날인 7하바나 앙상블의 재즈음악에 맞춰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 학생 2명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선보인다.

 

국내 최초 프리랜서 발레리나로 활동하며 대중들에게 발레의 재미와 감동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아티스트 김주원의 행보가 앞으로도 더욱 기대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