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아웃도어 커플 스타일링 법은?

 

[KJtimes=유병철 기자] 아웃도어가 산을 넘어 도심까지 장악하면서 커플룩의 영역에도 침투하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과 컬러에 다양한 기능까지 갖춘 아이템들이 커플룩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가까운 곳으로 떠나는 주말 여행이나 트레킹, 공원 산책 데이트 등에 활용하기 좋은 아웃도어 커플 스타일링을 공개한다.

 

주간 업무에 지친 커플들이 교외로 힐링 트레킹을 떠날 것을 계획하고 있다면 계절감이 느껴지는 반팔 면 티셔츠에 반바지를 선택해 통일감을 주는 것이 좋다. 통기성이 좋은 나일론 스트레치 소재의 반바지와 땀 흡수력이 탁월한 면 티셔츠는 뽀송뽀송한 기분으로 트레킹을 즐길 수 있게 도와준다.

 

특히 남성은 평소 도전하지 못했던 시원한 블루 컬러의 반바지와 컬러 미드컷 등산화를, 여성은 반바지를 자신의 다리 모양에 맞춰 접어 입는 것도 센스를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 얄미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줄 수 있는 챙이 넓은 모자를 함께 코디 한다면 햇볕 앞에서도 당당할 수 있다

 

집 앞에서 간단한 조깅이나 산책 등을 하며 데이트를 즐길 때도 커플룩을 포기 할 수 없다면 편안한 아웃도어 룩을 입으면 된다. 하의는 블랙이나 무채색으로 함께 맞추고, 갑작스러운 악천후에 대비할 수 있는 방투습 소재의 초경량 재킷이나 방풍재킷은 각자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컬러로 매치하면 스포티한 커플의 이미지를 완성할 수 있다.

 

특히 여성은 라인이 들어간 방풍재킷을 선택하면 슬림해 보일 수 있으며 오렌지나 핑크 등 붉은 톤의 컬러는 얼굴을 돋보이게 해 준다. 여기에 각자의 스타일에 맞는 편안한 로우컷 트레킹화나 트레일 런닝화를 신으면 오래 걸어도 발에 부담이 없기 때문에 활동성이 높아져 활기찬 데이트를 도와줄 수 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관계자는 "최근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들이 다양해지면서 커플 아이템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아웃도어 커플룩은 단순히 컬러나 디자인만을 맞춰 입는 기존 커플룩과는 달리 각자의 체형과 원하는 기능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진화한 커플룩으로 자리잡을 것이다"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